[파워인터뷰] 이기용 목사 "미래 목회자를 세우는 전액장학금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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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이기용 목사 "미래 목회자를 세우는 전액장학금운동"

  • 2022-06-21 15:42

 
목회자를 길러내는 신학대학원 지원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훌륭한 목회자를 길러내는 일은
한국 교회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기에
교단들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액장학금운동본부 대표 단장을 맡고 있는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를 만나 신학생 지원 노력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 방송 : CBS TV < 파워인터뷰> 6월 14일(화) 18:10 / 6월 20일(월) 12:00
■ 출연 : 이기용 목사 (신길교회 담임)
■ 진행 : 최경배 기자
 
◇ 최경배 기자 : 안녕하세요? 목사님.
 
◆ 이기용 목사 : 안녕하세요?
 
◇ 최경배 기자 :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신학생을 위한 '전액장학금운동본부'를 세웠습니다. 벌써 2년째를 맞고 있는데, 목사님께서 대표 단장을 맡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전액장학금운동본부는 어떤 기구인지 소개해주시죠.
 
◆ 이기용 목사 :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비전과 그런 일들은 결국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인데요. 다음 세대, 우리 세대가 아닌 다음 세대를 바라볼 때 갈수록 목회환경이나 또 기독교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녹록하지 않잖아요. 예전에 비해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고 그런 상황 속에서 이제 상향평준화의 미래 지도자들이 준비돼야 되는데요. 우리 세대에서 바라볼 때 지금 신학생들이 창의적이기도 하고 낙천적이기도 하고 진취적인 면도 있지만, 어떤 고난을 뚫고 나가는 힘이라든지 또는 하나님과 깊은 영성을 갖춘다든지 이런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볼 때 우리 세대보다는 약해지고 있지 않느냐.
 
미래 목회 사역이든 선교 사역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그러면 영성이든 지성이든 또 인격이든 모든 면에서 상향곡선을 그려야 되거든요. 그렇게 해도 이 어려운 척박한 목회 환경, 사역의 환경을 뚫고 나갈 수 있을까 말까 그런 상황인데. 우리 세대에서 바라볼 때 이 친구들이 이제 신학대학원 공부를 하면서 일단 학비를 준비해야 되니까 대부분 졸업할 때 몇 천만 원 정도 빚을 지는 경우들이 많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다가 저녁에 알바로 택시운전을 한다든지 또 다양한 알바를 뛴다든지 이러면서 시간을 보내요. 어떻게 보면 그것도 인생에 중요한 경험이지만 미래 목회를 위해선 말씀과 기도에 더 많은 준비를 해도 충분히 낙천적인 상황은 아니거든요.
 
그렇게 볼 때 선배 입장에서 우리가 저 친구들을 그냥 방치해둬선 안 되겠다. 미래 목회든 선교 사역이든 미래 영적 지도자를 위한 준비를 시키는데 좀 더 우리가 조금의 역할을 감당하자. 그렇게 해서 장학금 문제도 해결해줘야 되고 학비 문제도.
 
그리고 돈만 주지 말자. 1년에 성경 100구절씩 성경구절 300구절을 외우고 암송하고 졸업시키자. 성경 암송이 중요하니까. 그리고 새벽기도를 의무화 하게 하자. 또 하나는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이 운동이 제가 볼 때는 최고의 의의가 있다고 보거든요. 우리 바쁜 목회자들이 우리가 먼저 그 길을 걸어가 봤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목회자들이 저들을 만나주자 멘토링이란 시스템이라면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고요. 일단 만나주자. 일 대 일로도 만나주고 그룹으로도 만나줘서 우리가 걸어오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알려주고 즐겁게 해주고 또 목회를 하면서 이런 것들이 필요하더라 하는 것들을 선배로서 멘토로서도 그렇고 선배로서도 그런 것들 나누어 주고 하자. 그래서 미리 그들의 미래 사역을 위해서 준비를 시켜주자 그런 측면이 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기구의 이름이 전액장학금운동본부, 신학생들에게 장학금 전액을 전달하자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 이기용 목사 : 그렇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교단 차원에서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하니까 좋은 일로도 들리지만, 반대로 일종에 위기의식도 느껴져요.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신학대학들이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한데요. 기성총회의 학교도 마찬가지겠죠?
 
◆ 이기용 목사 : 예.
 
◇ 최경배 기자 : 신학교가 겪고 있는 어려움, 어떤 현실인지 먼저 얘기해주시죠.
 
◆ 이기용 목사 : 일단은 청년세대가 예전보다 각 교회들을 보면 고전을 하고 있죠. 사실은.
 
◇ 최경배 기자 : 교회를 많이 떠나고 있죠.
 
◆ 이기용 목사 : 예, 떠나고 있기도 하고 청년세대가 이렇게 새롭게 들어오는 층들이 교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보편적으로 보면 좀 굉장히 약해져 있고 숫자적으로도 그렇고. 그런데다가 어쨌든 목회자의 길을 가려고 하거나 선교사의 비전을 가진 사람들이 신학대학원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그러려면 하나님 앞에 헌신을 해야 되잖아요. 내 인생을 풀타임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이 일에 투신하겠다. 이런 젊은이들이 예전보다는 훨씬 숫자가 적지 않느냐. 갈수록 그렇게 되면 안 되겠지만 그런 모습들도 이제 신학교나 신학대학원과 연관이 되어서 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그런 마음들이 줄어드는 이유는 뭘까요? 교회 현실의 어떤 상황들, 한국 교회에 대한 전반적 신뢰도 하락,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치는 건가요?
 
◆ 이기용 목사 : 여러 가지가 있겠죠. 일단은 사회선교학적으로 보면 전문가들 입장에서 보면 국민소득이 1만 달러 이상만 넘어가면 전체적으로 볼 때 교회 부흥이 멈추더라 하는 이런 것이 다른 나라에서도 통계가 잡혀 있고요. 그러니까 먹고 사는 문제가 좀 해결되면 더 하나님에게 집중해야 될 수 있는데 그보다는 오히려 그런 모습들이 있는 것 같고요.
 
이제 직접적으로 목회자 중에 한 사람으로 본다면 청년세대와 일반적으로 이제 교회가 또 리더들이 소통이 좀 부족하지 않느냐 하는 겁니다. 그들과 커뮤니케이션이라든지 그들을 공감할 수 있는. 이 땅에 청년세대가 사실 없지가 않거든요. 그들은 그 의미를 지향하는 세대잖아요. 사실은 젊은 세대는 의미를 지향하는 세대인데요. 그들의 삶에 뭔가를 걸 수 있는 대의가 있다면, 대의로 설득이 되는 그런 공감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주어지면 저는 청년세대가 많은 이들이 헌신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우리 세대가 또 우리 앞선 세대 포함해서 좀 부족하지 않았느냐.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까 다음 세대와 소통하는 이런 공감 능력이랄까 이런 것들이 부족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이고요.
 
또 삶의 실제 문제에 있어서 이들은 부모와 자녀 관계도 마찬가지고 또 기성세대와 다음 세대 관계도 마찬가지고 그들은 우리의 뒷모습을 보고 따라오는 거잖아요. 우리가 보여준 기성세대가 보여준 신앙과 삶의 조화와 성숙 이런 것들을 좀 못 보여줬지 않느냐.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하면 우리 청년 세대, 그들을 공감하고 또 교회가 한 지체가 되고 믿음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자부심을 갖게 해줄까 그런 데 대해서 누구든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배 기자 :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전액장학금운동본부를 만든 것은 '신대원의 위기가 곧 교단의 위기, 한국 교회의 위기다' 라고 하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진행되는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서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자' 이런 취지로도 이해되는데요. 지난해부터 시행했으니까 올해 2년째 맞고 있는데 그런 노력들이 실제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 이기용 목사 : 저는 교단주의자는 아니고요. 한국 교회 전체를 생각하는 입장인데. 순수한 운동이 이제 타 교단 청년들에게도 전달돼서 그런지, 올해는 타 교단에서 신앙생활 하던 젊은이들이 신학대학원에 서울신학대학원에 34% 정도가 들어왔더라고요.
 
아주 실력도 있는 그런 것을 우리가 바라는 것은 아니고요. 어쨌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고. 또 우리 교단에서 먼저 시작했던 운동이 타 교단 총회장님이나 신학교에서 좋은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켜서 이 운동을 함께 하겠다고 하는 이런 반응들이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아직 시행 초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했던 우수한 인재 영입 효과가 가시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는 말씀인가요?
 
◆ 이기용 목사 : 우수한 인재라는 것은 단순히 지식적으로 뛰어난 것보다는 어쨌든 교단 신학교는 첫 번째가 미래 목회자를 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운동을 하면서 단순히 장학금을 주는 데서 그치는 운동은 아니에요. 미래 목회로서 실질적으로 미래목회자가 될 이 친구들이 결국은 15년 20년 25년 이후에 우리 교단 또 한국 교회 담임목회자가 될 그런 세대거든요. 실질적으로 그것을 위한 준비를 시켜주자.
 
결국 사람의 변화는 만남과 만남을 통해 이루어지잖아요. 하나님과 인생과의 만남, 또 그 앞길을 훌륭하게 걸어갔던 그런 믿음의 선배라든지 멘토와의 만남들은 그들의 미래 삶에 굉장히 강한 임펙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돈만 주는 것이 아니라 선발된 장학생들은 1년에 7번에서 8번, 코로나 상황이라서 우리가 그런 숫자가 줄어들었지만요. 원칙적으로 7, 8번 만나주자는 겁니다. 멘토링을 하자는 그것에 무게 중심이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이 신학대학원 전액장학금운동본부에 선발된 이 학생들은 제가 볼 때는 우수한 인재가 될 거다. 왜냐하면 적어도 3년 동안 매일 후원하는 교회가 그들을 위해 기도도 해주고 또 선배 목회자가 만나도 주고 목회에 필요한 것들도 나눔도 갖게 되고. 또 함께 1년에 두 번 정도는 합숙하면서 함께 수련회도 갖게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미래적으로 볼 때는 훌륭한 인재로 준비될 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배 기자 : 훌륭한 인재를 장학금을 통해서 영입도 하지만 장학금을 통해서 훌륭한 인재를 키워나가자. 이런 취지로 이해가 되네요.
 
◆ 이기용 목사 : 그렇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그렇게 지급되는 장학금, 어떤 기준을 통해서 장학생으로 선발해서 지급되는 건지 설명해주시죠.
 
◆ 이기용 목사 : 일단 그들에게 신청을 받고요. 신학대학원을 입학하게 될 때 모든 학생들에게 신청 자격이 주어지고요. 그리고 후원하는 교회 담임목회자 멘토단들이 스무 분 쯤 되시거든요. 그분들이 다 참여한 가운데 이들을 1:1 스피치 시간, 스피치도 하게 하고, 질문도 하게 하고. 그렇게 하면서 그 선발된 학생들에 대해서 인포메이션은 저희들이 전혀 갖지 않고요. 넘버만 갖게 되고 20명의 멘토단 목회자들이 점수를 매깁니다. 한 명 한 명을. 그렇게 해서 상위 작년에는 53위까지 선별했고요. 지금 현재는 47명까지 선발해서 2년 동안 100명되는데, 조금 더 펀딩이 되면 예비 후보들이 쭉 있습니다. 그 펀딩되는 대로 계속 그 순위에 넣게 됩니다.
 
◇ 최경배 기자 : 장학생으로 선발된 신대원생은 더 열심히 공부도 해야 될 것 같고, 영성을 쌓는데 집중해야 될 것 같은데요. 장학금을 받는 학생에게 요구되는 사항이 있나요?
 
◆ 이기용 목사 : 일단 의무사항이 있습니다. 의무사항을 꼭 지켜야만 다음 해 장학금이 이어지고요. 리뉴얼이 됩니다. 그 조건 중에 하나가 1년에 성경 100구절, 졸업할 때까지 300구절을 외우게 합니다. 그래서 작년에 아쉽게도 7명이 탈락 했습니다. 53명 중에. 한 번 더 기회를 줬지만 탈락했고요. 그리고 새벽기도를 의무화 하는 것 하고요. 그리고 또 학점이 3.7 이상 유지하는 것. 그런 조건을 걸고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신대원 경쟁률이 감소하는 것은 청년 세대가 교회 안에 줄어들고 있는 현상과도 맞닿아 있는 것 같은데요. 신대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면 신대원생이 아닌 교회 안에 일반 청년들에 대한 교회의 대책도 함께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기용 목사 : 물론 저희 교회는 일반 청년들에게도 장학금 시스템을 많이 하고 점점 늘려가려고 하고 있고요. 그건 참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이제 목회자 중에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책임을 절감하는 그런 상황인데요. 어쨌든 청년세대에 더 관심을 갖고, 또 그들의 생각, 또 그들의 눈높이, 그들의 어떤 상황, 좀 그것에 맞춰줘야 되겠죠. 그전에 이런 이야기도 저는 듣고 자랐죠. '청년들이 무슨 걱정 있냐, 청년들이 밥먹고 뭐 공부 열심히 하고, 신앙 생활 잘하면 됐지' 이렇게 생각하는 말을 쉽게 하는 것을 저도 들으면서 자랐거든요.
 
사실 청년들이 너무 고민이 많거든요. 청년들이 겉으로는 그렇게 안보일지라도 속에 울고 있는 청년들, 깊은 좌절감, 어떤 청년들은 절망감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청년세대들, 그런 그 청년들은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어하는 세대에요.
 
저도 청년들에게 가끔 서서 설교하는데 제가 서서 드는 느낌이 청년세대가 제일 어려운 세대인 거예요. 가장 이들이 어려워하고 가장 이들의 마음들이 힘들고 그런 것들이 마음으로 다가오거든요. 우리가 기성세대가 그 부분에서 관심을 가져야 되고요. 우리 정치권도 청년들이 좀 중요하구나 생각하면서 청년들에게 관심 갖고 청년들을 위한 어떤 할당제도 하고 또 리더들도 세우기도 하고 그러지만 이것은 당장에 어떤 임시방편으로 되는 것 같진 않고요. 다음 세대를 위해서 청년 세대를 위해서 정말 올인하다시피 해야 되지 않느냐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기성총회가 하고 있는 장학금 재원이 마련되려면 교회들의 참여가 많아져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얼마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지 궁금하고요. 끝으로 이 운동을 펼치면서 한국 교회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싶으신지 생각하시는 바 있으시면 끝으로 한말씀 해주시죠.
 
◆ 이기용 목사 : 처음에 이 운동을 하고 대표단장을 수락하면서 한국 교회에 무슨 영향을 미치겠다 이런 마음을 갖지는 않았고요. 누군가는 짊어져야 될 부분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사람을 통해서, 사람 한 사람 때문에 무너져가던 기업도 일으키고 교회도 일으켜내고 나라도 반듯하게 세워지는 건데요. 사람 한 명 잘못 세워지면 잘되는 기업도 한방에 날아갈 수 있고 나라도 어수선해지고 교회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이 결국 교회에 한 교회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 미래인데, 저는 청년 세대 더구나 신학대학원생, 미래 영적 리더를 위해서 전 교단 차원에서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해요.
 
돈이 문제가 아니에요. 왜 우리가 장학금을 주자고 하는가 하면, 이들이 학비를 벌기 위해서 이 제한된 시간에 학비를 버는 그 현장에 가서 시간을 보낸다는 거예요. 물론 세상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도 충분히 중요하지만, 그것이 이들의 미래 사역에 최선일까? 그렇게 본다면 기성세대가 할 수 있으면 학비 버는데 사용하는 그 시간. 말씀과 기도 또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양서를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그 친구들이 온 시간을 올인해도 사실 쉽지 않은데 저녁에 가서 알바하고 택시운전하고 그러면서 시간을 보낸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것은 우리 한국 교회 미래에 최선이 아니지 않느냐. 그런 차원에서 이제 저희 교단에서 2년차, 만 1년이 지났고 2년차가 되는데 많은 교회들이 공감해주고 있고요.
 
그래서 저희 교단의 궁극적 목표는 신학대학원생, 적어도 목회자가 되고 풀타임 선교사가 되겠다고 하는 꿈과 비전 있는 젊은이들에게 학비 정도는 해결해주자. 그리고 나머지 에너지로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올인하게 하자. 그런 문화와 토양은 만들어줘야 되지 않느냐. 그것이 먼저 가고 있는 선배의 작은 사랑이지 않느냐는 겁니다.
 
이 운동이 다음 세대 젊은 친구들이 미래에 목회하면서 어느 위치가 되면 또 우리 세대처럼 우리가 받은 빚을 갚자는 그런 운동으로도 자연스럽게 열매가 맺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배 기자 : 교회 신뢰도에 대해 얘기하면서 '교회 건강성 회복이 필요하다'는 얘길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보완돼야 될텐데, 목회자 자질에 대한 얘기를 언급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 운동이 긍정적으로 교회 전반에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네요.
 
◆ 이기용 목사 : 예, 감사합니다.
 
◇ 최경배 기자 : 목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기용 목사 : 너무 감사합니다.
 
 
 
<이기용 목사>
신길교회 담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전액장학금운동본부 대표단장
 
[영상제작 : 정용현, 정선택]
[영상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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