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총회, 우크라이나어 성경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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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백석총회, 우크라이나어 성경 후원

  • 2022-06-24 17:25

예장 백석총회와 영안교회, 우크라이나 성경 지원 위해 6천만원 후원
대한성서공회, 다음달 3차로 우크라이나어 신구약 성경 2만8천부 발송 예정


예장 백석총회와 영안교회는 24일 경기도 용인시 대한성서공회 성서사업센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어 성경 기증식을 가졌다. 예장 백석총회와 영안교회는 24일 경기도 용인시 대한성서공회 성서사업센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어 성경 기증식을 가졌다. [앵커]
 
예장 백석총회와 영안교회가 24일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성경을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한국 교회가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성경은 전쟁의 두려움과 불안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발견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공포와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성서공회는 전쟁 가운데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영혼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한국 교회에 성경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예장 백석총회와 영안교회는 우크라이나에 성경을 보내고 있는 대한성서공회를 방문해 6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백석총회 임원들과 영안교회 교인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길, 또 한국 교회가 보내는 성경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희망을 찾길 기원했습니다.
 
[녹취]
(김진범 목사 / 예장 백석총회 부총회장)
"전쟁의 공포 속에서 시달리던 우크라이나 모든 백성들에게 오늘 우리가 보내는 성경이 그들에게 다소 위로가 될 뿐만 아니고 하나님의 빛이 그들에게 임해서 구원과 찬송과 영생의 빛이 그들과 영원토록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우크라이나성서공회로부터 성경 지원을 요청받은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4월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 6천 8백부를 1차로 발송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도 같은 분량의 요한복음을 보냈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다음달 초에는 우크라이나어 신구약 성경 2만 8천부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녹취]
(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여러 가지가 필요한 것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무엇보다 성경을 보내달라는 요청으로, 지난 3월 모금을 시작해서 1,2차에 17만부의 성경을 우크라이나 언어로 번역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3차로 우리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님과 영안교회가 함께 이렇게 성경을 보낼 수 있게 되니 너무 기쁘고 감사를 드립니다."
 
[녹취]
(아나톨리 레이키네츠 부총무 / 우크라이나성서공회)
"오늘 수천명의 사람들이 여러분께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께서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시간 속에 저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대한성서공회는 한국 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성경이 현지인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장소) 우크라이나어 성경 기증 예식 / 24일, 경기도 용인시 대한성서공회 성서사업센터
(영상기자 / 이정우, 영상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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