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CBS와 기아대책이 공동주최한 글로벌 CCM 페스티벌, 아이엠 어 송(I am a Song)우승팀이 최근 CCM 음원을 발표했습니다.
우승자 특전곡, '행복자'로 돌아온 양승태 이보영 씨를 오요셉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찬양을 통해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아이엠 어 송(I am a Song)' 페스티벌.
국내 320여 개 팀과 해외 100여 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최종 우승은 양승태·이보영 팀이 차지했습니다.
양승태·이보영 팀은 6개월 간의 준비를 통해 최근 우승자 특전곡, '행복자'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음원의 수익금은 전액 기아대책의 해외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음료 쿠폰 및 축가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복자'는 유명 작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첫 CCM 곡으로, 국내 최정상 세션들과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선 우리의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그 계획대로 우리를 단련시키고 이끄시기에 그분을 믿는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양승태, 이보영 / 제1회 'I am a Song' 우승팀]
-정말 많은 연단과 묵상과 예배와 많은 마음들이 담겨있는 곡이에요. 제 마음에도 많이 울림이 있었고, 발매되고 나서 주변 분들이 '이건 다 내 고백이야'라고 하시더라고요. 전 그게 정말 은혜였어요.
-이 곡을 듣는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하다'란 긍정적인 생각을 한 번이라도 더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CBS와 기아대책이 공동주최한 글로벌 CCM페스티벌 'I am a Song' 국내부문 대상 수상자인 양승태, 이보영씨.교회 찬양 사역팀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양승태·이보영씨는 "음악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항상 노래를 통해 복음을 전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의 소원을 이뤄가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직장인으로서 준비 과정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오히려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는 계기가 됐다"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찬양 뿐만 아니라 삶 전체로 하나님을 높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양승태 / 제1회 'I am a Song' 우승팀]
"(힘든 순간) 그때마다 사람들은, 제 자신은 저를 포기하더라도 하나님 한 분만큼은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함께하신다는 것을 정말 많이 느껴서… "
[이보영 / 제1회 'I am a Song' 우승팀]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갈고닦기 위한 노력을 하나하나씩 해나가고 있거든요. 그렇게 전심으로 하나님께 제가 가진 걸 드린다면 제가 하나님께 은밀히 아뢰는 것, 스쳐 지나가면서 말씀드리는 것, 그 모든 것에 하나님이 합당하신 뜻대로 응답하시라 믿어요."
양승태 이보영씨는 "찬양 사역자를 넘어 문화 사역자란 꿈을 갖고 있다"며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또 하나님께서 주신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사회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행복자- 양승태·이보영]
마음에 소원을 품게 하시고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고
고난의 길에서 함께 하시고
계획대로 이끄시니
나는 행복자, 나는 행복자로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최현] [영상편집 김다솔]
지난해 열린 '제1회 아이엠 어 송(I am a Song)' 본선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는 양승태·이보영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