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나눔봉사단은 21일 장기농협에서 지역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활동을 펼쳤다. 포항CBS포항의료나눔봉사단(단장 안상구)은 7월 21일 오후 2시부터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농협 2층에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활동을 펼쳤다.
장기농협이 후원한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장기지역 의료취약 농민과 조합원을 비롯해 홀로 어르신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와 한방, 신경정신상담, 병리검사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의료 봉사에는 박용범 원장(새이본의원)과 이지현 과장(좋은선린병원 내과), 정성원 한방과장(더조은요양병원), 배경도 과장(세명기독병원 신경정신의학과), 김헌영 지점장(씨젠의료재단) 등이 참여했으며, 김치학 목사(푸른초장교회)가 붕어빵 봉사로 동참했다.
장기농협이 후원한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취약 농민과 조합원, 홀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포항CBS주민들은 "그동안 여러 형편과 환경 때문에 병원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다양한 진료를 통해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의료진의 진료와 처방을 주의 깊게 듣기도 했다.
김종욱 장기농협 조합장은 "장기면 지역의 취약농민 조합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역민의 건강예방과 증진 서비스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상구 포항의료봉사단 단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진료의 어려움이 많지만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봉사가 원활하가 진행됐다"며 "앞으로 의료사각지대의 지역민들에게 보다 더 실제적이며 효과적인 진료봉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씨젠의료재단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병리검사를 하고 있다. 포항CBS한편, 포항의료나눔봉사단은 지난 2013년 12월 창립한 의료복지 돌봄공동체로, 그동안 장애인과 지역아동센터, 보육시설, 독거노인, 새터민, 이주노동자, 노숙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