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 칼 귀츨라프 업적 널리 알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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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 칼 귀츨라프 업적 널리 알릴 계획

  • 2022-07-26 15:55

21일 (사)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 설립감사예배
대천중앙감리교회에서 감사예배…보령기독교연합회 등 참여
박세영 이사장,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법인되야"
선교사업회, 기독교한국루터회와 업무협약 맺어
김동일 보령시장, 칼 귀츨라프 선교 업적 널리 알려야
루터교 최태성 박사…귀츨라프 선교사 생애,업적 조명
지난 1월 발기인 대회, 2월 창립총회…6월 법인 설립 완료


[앵커]


사단법인 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가 지난 21일
대천중앙감리교회에서 사단법인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지난 6월 법인설립을 완료한 선교사업회는
앞으로 개신교 최초 복음 전래지인 보령을 더욱 알리는 등
문화선교사업에 힘쓸 계획입니다.

고석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법인 설립 감사예배에서 박세영 이사장은
"우리 법인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도구로만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90년 전인 1832년 7월
개신교 최초의 선교사로 칼 귀츨라프 목사를
보령 땅에 보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도구로 삼자는 겁니다.

[박세영 목사 / (사) 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 이사장]
"우리 법인은 철저하게 복음의 불모지에 목숨을 걸고 찾아와
주신 칼 귀츨라프 선교사를 기억하고
우리가 갚을수 없는 복음의 빚진자인 것을 다시 깨닫고
그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서
오늘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를
겸손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그런 법인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가 21일 대천중앙교회에서 사단법인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고석표 기자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가 21일 대천중앙교회에서 사단법인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고석표 기자예배에서는
법인 설립에 도움이 컸던 목회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목회자와 장로 10명을 법인 운영이사로 위촉해
법인 운영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선교사업회는 칼 귀츨라프 선교사가 독일 루터교 목사였던
점을 감안해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공동의 사업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은섭 목사 /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선교초기부터 우리 루터교회는 연합운동 일치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또 그럼 이 일이 결국은 보령시를 넘어서
한국사회 전체에, 보령시 안에 있는 한국교회를 넘어서
한국교회 전체에 미래를 위해서
아주 소중을 일을 하시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됩니다"

법인 설립 감사예배에 참석한 김동일 보령시장은
사단법인을 통해 칼 귀츨라프 선교사의 업적이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일 보령시장]
"그동안 칼 귀츨라프에 대한 명성이 그의 업적에 비해 가려져 있어
아쉬움이 많았지만 앞으로 선교사업회를 통해서 그를 널리 알리고
우리 보령에 기독교 역사 문화를 꽃피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예배에 이어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주강사로 나선 루터교 최태성 박사는
"한국 최초 선교지, 보령"을 주제로
칼 귀츨라프의 생애와 선교 사역을 살펴보고
그의 역사적, 신앙적 유산을 조명했습니다.

[최태성 목사 / 기독교한국루터회 영문서기]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는
통상 1885년에 입국한 언더우드나 아펜젤러라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앞선 1832년 우리나라를 찾은 선교사가
바로 칼 귀츨라프라는 루터교 목사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라 불리는 언더우드나 아펜젤러 보다
53년 앞선 일이기도 합니다"
 
보령기독교역사문화선교사업회는
지난 1월 발기인대회와 2월 창립총회에 이어
5월 충남도청으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뒤
6월 8일 법인 설립을 마쳤습니다.

선교사업회는 앞으로
최초로 복음이 전해진 충남 보령을 더욱 알려 나가고
학술대회를 비롯해 문화행사와 도서순례탐방사업,
재외국인 한글문화사업 등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정선택]
[영상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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