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MCA 청소년합창단은 25일과 26일 '포항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후원을 위한 청소년라이브카페를 개최했다. 포항CBS포항YMCA(이사장 이동섭)는 7월 25일과 26일 이틀간 포항YMCA 카페에서 포항YMCA 청소년합창단 주관으로 최근 문을 연 '포항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후원을 위한 청소년 라이브카페를 개최했다.
이번 라이브카페는 청소년들이 공연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음료 및 빙수 등을 만들어 판매했으며, 수익금 50여 만원은 전액 청소년쉼터로 전달됐다.
합창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선 무대에서 기량을 뽐냈고,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호응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는 청소년쉼터 친구들과 함께 이런 무대에서 함께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들이 직접 공연을 주관해 자존감을 높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포항CBS이번 행사를 기획한 신동민 포항YMCA합창단 지휘자는 "코로나로 무대에 설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행사 수익금을 보람된 일에 사용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공연을 주관해 자존감을 높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한편, 포항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찾아 생활보호와 심리상담, 의료지원, 학업복귀, 취업지원 등 맞춤형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출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3개월 이하 단기보호(최장 9개월)하며, 입소정원은 7명으로 365일 24시간 개방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