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최저의 저출산을 기록중입니다.
또 OECD 국가들 가운데 최고의 자살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같은 인구 감소를 걱정하며
인구감소대책 국민운동본부를 준비중인
강국창 장로를 만나봤습니다.
강 장로는 '인구는 국력이고 출산은 애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국창 장로,
국내외에 공장 10개를 세워면서 40년 넘게
제조업에 평생 종사해 왔지만
요즘 공장에서는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공장에서 일할 인력도 부족하지만
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가 인구 절벽 시대를 맞은 것.
동국성신 회장 강국창 장로. 강 장로는 '인구는 국력, 출산은 애국'이라고 강조한다. 정선택 카메라 기자강국창 장로는 먼저
'인구는 국력이고 출산은 애국'이라고 강조합니다.
[강국창 회장 / 동국성신(주). 수정성결교회 장로]
한국의 10대 교단 총회장을 초빙해서 거기에서 '인구는 국력이고
출산은 곧 애국'이다 하는 것을 같이 합창하고…
또 저출산과 해외입양 등으로 국가가 소멸위기에 처했다면서
이 같은 위기는 정부가 무능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을 질타했습니다.
[강국창 회장 / 동국성신(주). 수정성결교회 장로]
(여성들이) 결혼을 해도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든지 뭐 이런 대책을 (공무원들이) 연구하고 세워야 되는 거 아니예요
돈은 돈대로 나가고 가려운 데를 긁어주지 못하는 거죠
강 장로는 국민운동본부를 통해
지자체 별 출산과 입양 기록 등을 통계로 발표한다는 구상입니다.
[강국창 회장 / 동국성신(주). 수정성결교회 장로]
계수에는 마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성적표를 내면
그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아무래도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쓰는거죠
그래서 해외입양을 어떻게해서든지 막고…
강 장로는 또 저출산 극복 대책의 하나로
교회 건물을 평일에는 돌봄센터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국창 회장 / 동국성신(주). 수정성결교회 장로]
(교회) 건물이 전부 다 주중에는 (비어 있는) 노는 건물 아니예요?
그걸 이용해서 돌봄센터를 하면 국가도 (건물을) 낭비하지 않고 그 전략이 되잖아요
강 장로는 오는 10월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를 비롯해
한국기독실업인회와 ROTC 기독인회,
그리고 10개 주요 교단 총회장들과 함께
인구감소대책 국민운동본부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CBS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정선택 최내호]
[영상편집 :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