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카를스루에] 폐막 앞둔 WCC 중앙위원 150명 확정…김서영· 박도웅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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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카를스루에] 폐막 앞둔 WCC 중앙위원 150명 확정…김서영· 박도웅 목사 선출

  • 2022-09-07 14:10

WCC 11차 카를스루에총회 현지시각 8일 '화해와 일치' 순례 마쳐
총회 막바지 8개 지역회장·150명 중앙위원 인선 완료
기장 김서영·기감 박도웅 목사 차기 총회까지 중앙위원 활동
WCC 의장·부의장·실행위원 폐막 후 중앙위원회 소집돼 선출

WCC 11차 카를스루에총회의 화해와 일치 여정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사진은 현지시각 6일 오후 전 세계 회원교회를 대표하는 850명의 대의원들이 중앙위원 선출에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은 WCC 제공)WCC 11차 카를스루에총회의 화해와 일치 여정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사진은 현지시각 6일 오후 전 세계 회원교회를 대표하는 850명의 대의원들이 중앙위원 선출에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은 WCC 제공)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이하 WCC) 11차 카를스루에총회가 폐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차기 12차 총회까지 활동할 8명의 지역회장과 150명의 중앙위원 선출을 최종 완료했다.
 
국내에서는 한국기독교장로회 김서영 목사와 기독교대한감리회 박도웅 목사가 WCC중앙위원으로 선출됐다.
 
1990년생인 김서영 목사는 주목받는 에큐메니칼 청년 여성 목회자로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생태신학을 공부하고 있다. 박도웅 목사(동인교회)는 미국 드류대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했으며, WCC 10차 부산총회에 이어 11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국 교회는 1968년 WCC 5차 나이로비총회에서 강원룡(크리스찬아카데미 전 이사장), 문동환(한신대 전 교수) 목사를 시작으로 꾸준히 중앙위원을 배출하고 있다. 이후 김형태(연동교회 원로), 박성원(경안성서신학대학원대 총장), 박종화(경동교회 원로), 배현주(기독교환경운동연대 공동대표) 박사와 이삼열(숭실대 명예교수) 장로 등이 중앙위원으로 활동했다.

WCC는 현지시각 6일 오후에 "120개 국 352개 회원교회에서 여성 41%, 남성 59% 비율로 중앙위원을 선출했다"며, "이 가운데 청년과 원주민은 각각 13%, 장애인은 3% 비율로 안배해했다"고 밝혔다.
 
WCC 중앙위원회(Central committee)는 WCC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차기 12차 총회 때까지 WCC 총회가 결정한 정책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게 된다. WCC 예산과 프로그램 관리도 맡는다.

WCC 중앙위원으로 선출된 기감 박도웅 목사. 박도웅 목사가 6일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브룬넨 워크샵에 참여하고 있다.WCC 중앙위원으로 선출된 기감 박도웅 목사. 박도웅 목사가 6일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브룬넨 워크샵에 참여하고 있다.
 WCC 중앙위원으로 선출된 기장 김서영 목사(가운데) 모습. 김서영 목사가 지난 5일 성 스데반 성당에서 열린 기장총회 평화통일월요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WCC 중앙위원으로 선출된 기장 김서영 목사(가운데) 모습. 김서영 목사가 지난 5일 성 스데반 성당에서 열린 기장총회 평화통일월요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WCC 총회는 8년 마다 열린다. 다만 이번 WCC 11차 카를스루에총회는 코로나19로 1년 연기 돼 2013년 부산총회 이후 9년 만에 열렸다.
 
지난 10차 부산총회에서는 장상 박사(이화여대 전 총장)가 WCC 아시아지역 의장에 선출됐으며, 당시 부산장신대 배현주 교수가 WCC 중앙위원으로 선출 된 바 있다. 이번 11차 카를스루에총회에서 지역회장과 중앙위원 인선을 완료함에 따라 장상 박사와 배현주 박사 임기도 마쳤다.
 
전 세계 5억 8천만 공동체를 이끌 WCC 중앙의장 선출은 현지시각으로 8일 WCC 11차 카를스루에총회 폐막 후 새로 조각된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한다.
 
WCC는 이어 "이번 주 후반에 중앙위원 150명 가운데 25명의 실행위원회 위원, WCC중앙위원회 의장, 부의장을 선출한다"고 덧붙였다.

WCC중앙위원회는 2년에 한 번, 실행위원회는 1년에 2번 소집돼 전 세계 회원교회들의 연합과 일치를 도모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전 세계 회원교회들이 11차 카를스루에총회에서 논의한 선교적 과제에 대한 문서(Document)를 정리하면서 어떻게 일치를 이루어 나갈지, 어떤 방식으로 예언자적 목소리를 낼 수 있을 지, 어떤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낼지 고민하게 된다.

한편, WCC 아시아지역 회장은 장상 박사의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개혁교회(Reformed) 헨리에테 후타바라트 박사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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