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107회 총회 다음 주 개회 '부총회장 선거' 팽팽…목회자 이중직 협의체 처리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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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107회 총회 다음 주 개회 '부총회장 선거' 팽팽…목회자 이중직 협의체 처리도 관심

  • 2022-09-15 19:02


사진은 지난해 예장 합동 106회 총회 모습.사진은 지난해 예장 합동 106회 총회 모습.
[앵커]

국내 주요 장로교단들이 다음주 부터 각종 회무를 처리하는 정기총회를 시작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를 시작으로 예장 백석과 통합, 고신, 합신총회가 연이어 총회를 개최하는데요.

오는 19일 107회기 총회를 시작하는 예장 합동총회는 선거 과열 양상을 보이는 목사부총회장선거가 관심을 끌 전망입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예장 합동총회는 오는 19일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에서 '샬롬·부흥'을 주제로 107회기 총회를 개최합니다.

예장 합동총회는 이번 총회를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교회 분위기를 쇄신하고 부흥의 기점으로 삼겠다는 각옵니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1,600여 명의 대의원들이 참여하는 성찬식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 합동총회의 관전 포인트는 총회 전부터 후보간 후보 자격을 묻는 맞고소 사태로 신경전을 벌인 목사부총회장 임원선거가 될 전망입니다.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나온 기호1번 대전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는 최근 정견발표회에서 "총회가 가진 역량과 잠재력, 우수한 목회적 인적 자원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내일이 기대되는 교회, 믿을 수 있는 총회를 만들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기호2번 광주중앙교회 한기승 목사는 "교회 생태계를 회복하고 보존하는 정책을 실현하고, 효율적이고 투명한 교단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장 합동은 오는 22일까지 코로나19 펜데믹이 정점에 달한 지난 해와 달리 일정 단축이나 인원 분산없이 정상적인 총회를 개최할 방침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임원선거 외에도 총신대 학내 사태로 지난 104회 총회에서 폐지된 총신대 운영이사회 복원과 선거법 개정, 사무총장직 폐지 헌의안의 향방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또,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이 목회자 이중직 협의체 구성을 청원한 것과 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가 올린 교단 여성 사역자들의 총회 연금 가입 청원이 받아들여질지도 관심삽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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