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장백석 총회장에 현 장종현 총회장이 추대됐습니다.
예장백석총회는 오늘(19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열어
현 장종현 총회장을 차기 총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은
"백석총회가 성령의 지배를 받는 공동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제45회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백석, 예수 생명의 공동체'를 주제로 개막한 총회 개회 예배에는
전국 교회들을 대표한 총대 1020명 가운데 970명이 출석했습니다.
예장백석총회가 19일 제45회 정기총회를 열어 신구 임원 교체식을 하고 있다. 백석총회총회장에는 장종현 총회장이 추대됐습니다.
개회 예배에 이어 임원선거에 들어간 총대들은
현 장종현 총회장을 만장일치 박수로 총회장에 추대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세상의 근심거리가 되고, 사회적인 신뢰도가 하락했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회복하고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장종현 목사 / 예장 백석 총회장
"이제 우리 총회는 백석의 신학인개혁주의생명신학을 통하여 민족복음화를 넘어 세계를 살리는 개혁에 앞장서야 합니다.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라는 사실을 온 세계가 고백하여 영적 생명을 살리는 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회의 본질 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백석총회에 축사를 보내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45주년을 맞은 백석총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7천교회 150만 성도의 한국교회 3대 교단으로 성장했다"며
"백석총회가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이 백석총회에 축사를 보내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윤석렬 대통령 / 김진범 부총회장 대독
"아직 우리 사회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있고, 코로나 팬데믹과 재난으로 세계 곳곳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우리 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목사 제1부총회장엔 김진범, 제2부총회장에는 이규환 목사가,
장로부총회장에는 주동일 장로가 각각 추대됐습니다.
또 내년 한해 동안 진행될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행사도 인준했습니다.
내년 9월까지 백석총회는
기념대회와 백석인의 날, 역사편찬과 역사관 건립, 선교대회,
백석인 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장소) 예장백석 제45회 정기총회 / 19-20일,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회
[영상취재 : 정선택 천지훈]
[영상편집 :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