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코치' 양성 10년 이의용 소장, "위기 극복의 열쇠 범사에 감사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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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코치' 양성 10년 이의용 소장, "위기 극복의 열쇠 범사에 감사하는 삶"

  • 2022-10-13 17:22



이의용 교회문화연구소장이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CBS 문화센터에서 감사 코치 양성을 위한 '10·10 감사행전'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의용 교회문화연구소장이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CBS 문화센터에서 감사 코치 양성을 위한 '10·10 감사행전'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앵커]

크리스천 감사 코치 양성에 힘써 온 아름다운동행 감사학교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일상생활을 이겨내기 위해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자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감사행전'이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회복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송주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교회는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뉴노멀 그리고 탈 종교현상까지 급변하는 환경 변화 속에 무기력한 모습입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은 교회 공동체의 생동감을 더욱 위축시켰습니다.

(장소) 아름다운동행 감사학교 / 오늘(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CBS문화센터

이런 가운데 교인들의 삶이 주체적으로 변화되고 교회도 새롭게 되기 위해 성서 속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자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감사 코치를 양성하는 감사학교 수업 현장입니다.

[인터뷰] 김강래 원장 /GTBC 성경교육원
"아무래도 부정적인 가치관이 많아지는 시대가 되다보니까 교회 안에서도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죠. 그래서 이런 감사학교란 곳을 통해서 우리 생각을 정리해보고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여 년 전부터 감사 코치를 양성해 온 이의용 교회문화연구소장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하루에 열 번 감사를 표현하고, 하루에 열 번 베풀자는 '텐텐' 신앙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소장이 감사를 강조하는 것은 성공을 위한 심리적 측면 때문이 아닙니다.

이의용 소장은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감사를 교회와 가정, 일터에서 적극 표현할 때 교회 공동체가 활력을 되찾고,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이의용 소장 / 교회문화연구소
"하나님께 감사하고 다른 사람한테 감사하는 것까지 나아가야 하고 거기에 그쳐서는 안 되고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많은 것을 베푸는 쪽으로 발전해야겠다는 것이 10·10 감사운동의 핵심입니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코로나 우울증 해결에도 감사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이의용 소장 / 교회문화연구소
"감사의 시금석은 어려울 때 어떻게 이것을 극복해 낼 수 있느냐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던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극복했는데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가르치는 것이죠."

이의용 소장은 "위기 극복의 열쇠는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라며, 교회 안 소그룹 모임으로 감사동아리를 운영해 볼 것을 권합니다.

이를 통해 감사와 배려, 사과, 용서로 이르는 감사의 사이클을 경험하면 개인의 변화는 물론 교회의 교회다움까지 회복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올해 100명의 감사 코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감사학교는 오는 20일 일산충신교회에서 진행되며, 29일에는 비대면 감사학교로 진행됩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선택
영상편집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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