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모인 2만 여 명의 성도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했다. [앵커]
평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특히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에게 평화는 매우 절실합니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교인 2만 여 명이 오늘(어제) 파주 평화누리 공원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가 임진각을 가득 메웠습니다. 파주 평화누리 공원에 모인 이들은 한반도에 하루 빨리 평화가 임하길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대성회에는 지난 12일 시작한 제26차 세계 오순절 대회 참가자와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 등 모두 2만 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세계 오순절협회 윌리엄 윌슨 총재, 러셀 에반스 박사 등 국내외 오순절 지도자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특별 메시지를 전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성령의 바람으로 이 땅에 평화가 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영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온 세계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절망에 처한 우리에게 성령의 바람이 불어서 우리가 희망을 얻고 새 힘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이여, 우크라이나에 성령의 바람이 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영훈 목사는 특히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위해서도 기도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대성회에는 우크라이나인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대성회에 모인 이들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각각 기도했습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도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후정 총장 / 감리교신학대학교
"과부와 고아를 긍휼히 여기라고 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 교회가 이웃 사랑의 손을 크게 널리 펴서 사랑의 섬김을 하도록 축복해주시옵소서."
기도 대성회에 모인 이들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 세계 오순절 대회 측은 다음세대 오순절 부흥을 주제로 정할 만큼 다음세대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 이때,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기도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최내호 영상 편집 김다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