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축도로 감리교단으로부터 정직 2년 처분을 받은 이동환 목사가 20일 서울 광화문 감리교본부 앞에서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사진 출처 = 이동환 목사 페이스북)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이사장 홍인식 목사, 소장 황인근 목사)가 '성소수자 축도'를 이유로 감리교단에서 '정직 2년' 처분을 당한 이동환 목사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는 무죄라는 입장을 밝혔다.
교회협 인권센터는 21일 입장문에서 "이동환 목사가 성소수자 그리스도인들을 환대하고 축복한 것은 조건없는 하나님의 은총에 힘입어 누구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협 인권센터는 이어 "이동환 목사는 감리회 총회재판위원회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무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회협 인권센터는 "차별과 혐오로 점철된 납작한 판결문 너머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모두가 충만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까지 우리는 서로의 손을 더욱 굳게 맞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