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 사회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CBS는 우리 사회 미래를 위해 다방면에서 출산과 돌봄 캠페인을 전개하며 저출산과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출산돌봄캠페인 1주년을 기념하며 감사예배와 포럼을 열었습니다.
한혜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교회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다음세대를 위해 CBS가 펼치고 있는 출산돌봄 캠페인이 1주년을 맞았습니다.
CBS는 출산돌봄 캠페인 1주년을 맞아 주요 교단과 연합기관을 대표하는 한국 교회 지도자와 성도, 각계 인사 등 3천3백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저출산과 인구 위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CBS 김진오 사장과 김학중 이사장은 저출산과 인구 위기 극복에 한국 교회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CBS 출산돌봄캠페인 1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감사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도 CBS의 출산돌봄캠페인에 한국 교회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동참해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영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많은 아이가 태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잘 자라야 합니다. 행복하게 자라야 합니다. 이 것을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하나님의 뜻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예배에 참석한 한국 교회 지도자들은 저출산과 인구 위기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준비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순창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계출산율) 0.81명을 뛰어 넘어서 국가가 건강하려면 2.1명이 태어나야 한다고 합니다. 2.1명의 희망의 내일을 향하여 우리가 힘있게 달려나가면 될 줄로 믿습니다."
이철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이 일에 교회가 이제는 실제로 가능한 일들을 구체적으로 찾아서 교단과 교단이 협력하고, 정치권이 협력하고, 지차제가 협력하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이제 출산율을 올리는 일이 국가가 사는 길입니다."
예배에 이어 진행된 포럼은 교계와 정계, 학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부와 한국 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나경원 부위원장은 "인구 위기는 대한민국의 존망을 가르는 일"이라며 "CBS와 한국 교회, 정부가 우리 사회 인식을 바꾸고,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합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교계 지도자들은 저출산 문제 해결뿐 아니라 낙태와 자살 등 생명 경시 풍조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한국 교회가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습니다.
이홍정 목사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총체적 생명 안전이 보장되는 미래 사회 만드는 생명 역사의 과제 앞에 정부와 사회 각 분야와 온 국민이 한 마음이 돼 참여하길 바랍니다."
류영모 목사 /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교회는 우리 사회에 아이가 태어나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고 존재할 이유도 없습니다. 교회는 사람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으면 그들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 땅에 교회가 있을 이유가 없는 것이죠."
한편, CBS는 지난해 11월 11일 출산돌봄 국민운동캠프를 출범하고 Happy Birth K(해피 버쓰 케이) 캠페인, 2022 대한민국 인구포럼 등 인구 문제 해결과 저출산 인식 개선을 위한 범사회적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기자 정선택, 영상편집 김다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