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축됐던 '성서보급' 회복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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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축됐던 '성서보급' 회복세 보여

  • 2022-11-29 18:07

대한성서공회, 해외 87개 나라에 129개 언어로 성서 391만여 부 제작해 보급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만여 부 증가
성경 제작과 보급 어려움 겪는 48개 나라에 성서 84만 부 무상기증


대한성서공회는 29일 138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성서 보급 사업 현황을 보고했다. 대한성서공회는 29일 138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성서 보급 사업 현황을 보고했다. [앵커]
 
전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성서 보급 사업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에 비하면 크게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올 한해 87개 나라에 129개 언어로 391만여 부의 성서를 제작해 보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보다 68만여 부 증가한 수칩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성서 보급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올해 87개 나라에 129개 언어로 391만9천여부의 성서를 제작해 보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8만6천여 부가 증가한 수칩니다.
 
국내 성서 보급은 총 83만여 부로 파악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비하면 다른 나라 성서공회들과 협력해 진행하는 성서 보급 사업은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여건이 좋지 못한 국가들은 여전히 성경을 제작해 보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권의현 / 대한성서공회 사장)
"아프리카와 중남미 현지에서 확인한 바로는, 공통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문제, 그리고 달러화에 대한 자국 화폐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서 성경 주문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대한성서공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나라를 위한 '해외 성서 기증 사업'을 올해도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에 미화 25만불을 지원했고, 성경 제작과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48개 나라 성서공회에 84만여 부의 성서를 제작해 무상으로 기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38만여 부는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아나톨리 레이키네츠 / 우크라이나성서공회 부총무)
"한국 교회의 소중한 선물인 하나님의 말씀이 드디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며, 이 참혹한 전쟁의 어둠 속에 빛을 비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성서공회가 이처럼 복음이 필요한 이들에게 성서를 지원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이 있었습니다.
 
성서공회는 국내외 성서사업 지원을 위한 헌금액이 지난해보다 11억 9천여 만원 증가한 59억 4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성서공회 이사회는 138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올해 주요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복음 전도를 위한 국내외 성서 보급사업을 위해 기도하며 한국 교회와 협력해 가기로 다짐했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장소) 대한성서공회 138회 정기이사회 / 29일, 서울 서초구 대한성서공회 회의실
(영상기자 /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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