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박남규 본부장(우)과 성창민 사무총장(좌)이 2023년도 계획과 방향성을 전달하고 있다.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 박남규 목사가 지역 교계 언론을 대상으로 2023년도 성시화의 집중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목사는 27일, 가야교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취임 소감과 함께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의 본질적인 사역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본질적인 사역인 인재 양성, 교회 연합,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해 나갈 것이다"면서 "다음 세대 목회자들에게 좋은 역할과 모델을 만들어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산교계 기관이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각 기관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정립되면 다음 세대의 부산교계에 좋은 영향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교회가 정부의 긍정적인 사역을 도와야 한다"면서 "자원봉사와 기도회, 시민운동 등으로 동참해 2030 월드엑스포가 부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다"고 전했다.
27일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박남규 본부장(우)과 성창민 사무총장(좌).박 목사와 함께 인터뷰에 참여한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성창민 목사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던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와 우리동네전통시장살리기 운동 등 대사회적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면서 "목회자 네트워크 구축, 요한계시록 뮤지컬 공연, 어머니금식기도회 등 교계를 위한 사역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2년 간 사역의 사회적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로부터 표창장을 받게 됐다.
박 목사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쌀 나누기,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 등의 사역을 통해 대사회적 운동을 해 왔다"면서 "이번 표창장 수상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결단이 생기는 동기부여이자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부산의 10개 구·군과 협력해 미혼모, 탈북자, 청소년,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성시화운동본부장 박남규 목사의 이취임식과 부산시장 표창장 수여식은 오는 1월 12일 오전 10시 30분, 수영로교회 교육관 7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