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강경민 목사 "정전 70주년, 평화를 위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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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강경민 목사 "정전 70주년, 평화를 위해 노력합시다"

  • 2023-02-05 21:17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70주년이 되는 햅니다.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지금 한반도 상황은 평화를 말하기에는
너무도 암울한 상황이 됐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우리 정부의 강경 대응 등으로
한반도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됐기 때문입니다.
 
평화통일연대 상임대표 강경민 목사를 만나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평화를 위한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지 들어봅니다
 
 
■ 방송 : CBS TV < 파워인터뷰> 1월 17(화) 18:10 / 1월 23일(월) 12:00
■ 출연 : 강경민 목사 (평화통일연대 상임대표)
■ 진행 : 최경배 기자
 
◇ 최경배 기자 : 목사님 안녕하세요? 
 
◆ 강경민 목사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최경배 기자 : 2023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한데요.
 
◆ 강경민 목사 : 그렇습니다. 
 
◇ 최경배 기자 : 평화통일연대 상임대표로서 올해를 맞는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어떤 기대와 희망을 갖고 새해를 여셨는지 말씀 듣고 싶습니다. 
 
◆ 강경민 목사 : 우선은 참 간과하기 쉬운 문제인데, 70년 동안 소위 말하는 전면전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건 참 저는 역사적인 기적이다. 또 하나님의 은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평화를 위한 그런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금년이야말로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해서 모든 사회단체들이 협력해서 반드시 평화협정으로 정전협정이 전환되는 일에 우리가 총력을 다하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말씀처럼 70년 동안 정전 상태로 전면 전쟁 없이 지내왔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기도 하지만 
 
◆ 강경민 목사 : 그럼요. 
 
◇ 최경배 기자 : 근래 들어서 북한이 잇따라 도발을 하고 있고요. 또 우리 정부도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북관계가 적대적 관계로 상당히 고착화되는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현재 한반도 상황을 바라보시는 생각은 어떻습니까? 
 
◆ 강경민 목사 : 참 아주 아주 걱정스러운 상황이죠. 마치 2017년 말에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독설을 주고받았던 그런 분위기를 연상하게 합니다. 그때도 우리 국민들의 정서는 말싸움이니 별거 있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요. 당시에 트럼프 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냈던 매티스가 그때 당시의 상황을 이런 식으로 회고했더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것 같다. 그래서 너무 마음이 괴로워서 퇴근하는 길에 성당에 가서 기도했다. 그런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참 끔찍한 이야기죠. 
 
그때 당시에 우리나라 사람들 가운데 매티스처럼 전쟁 방지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던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미국과 북한 지도자들이 말싸움이었단 말이죠. 지금은 아예 남북 최고 지도자들이 그런 톤으로 싸우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이 한반도는 전운이 감도는 그런 시간이다. 아주 위험한 시간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말씀처럼 남북이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으로 서로 이렇게 치닫고 있으면서 국지전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요. 
 
◆ 강경민 목사 : 그렇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그런데 지난 2017년 상황을 언급하셨지만, 지난 70년을 돌아볼 때 정말 지금의 상황이 전쟁을 걱정해야 될 만큼 심각한 상황인가. 아마 많은 분들이 북한이 도발하는 것은 간간이 겪어 왔기 때문에 설마 하는 마음이 있을 것 같아요. 정말 심각한 상황으로 봐야 합니까? 
 
◆ 강경민 목사 : 사실은 우리가 70년 역사 가운데 굉장한 위기들이 많이 있었죠. 그 위기들이 다 넘어가고 보니까 우리 한국 사람들의 경험치에서는 '아 이제 이 땅에서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 어떤 전제가 매우 굳어져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실질적으로 따지고 보면은, 정말로 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그런 고비 고비들이 많이 있었죠. 지금도 우리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하면서 준비해야 할 그런 시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배 기자 : 어떤 형태로든 물리적 충돌은 없어야 할 텐데요. 지금 시점에서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강경민 목사 : 저는 개인적인 견해이긴 합니다만 금년 봄이 되면 한국의 정치적인 위기는 훨씬 더 높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가 하면 이런 남북관계의 긴장 속에서 북한이 서해 쪽에서 도발할 수 있는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북관계가 서로 이런 정치적인 이슈에서 자유하지 못할 때 전쟁으로 갈, 그게 국지전이든지 소위 말하는 중간전이든지 전면전이든지 전쟁으로 나갈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런 염려를 하고 있는 건 사실이죠.
 
◇ 최경배 기자 : 정부가 그러면 그런 작은 충돌이라도 있지 않게끔 좀 노력을 해야 될 텐데요.
 
◆ 강경민 목사 : 남북 간에 그동안에 많은 대화가 오고 갔고 또 결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획기적인 계기는 김대중 정부의 6.15 선언이었습니다. 그런데 김대중 정부의 6.15 선언, 그건 물론 김대중 대통령의 탁월한 그런 리더십에 기인한 바가 크기는 했지만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박정희 대통령의 7.4 성명, 노태우 대통령의 남북기본합의서 이런 것들이 밑거름이 됐던 거죠. 
 
김대중 대통령 취임사에 보면 놀라운 일이 있습니다. 취임사의 대부분 특징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겠다 그랬는데. 김대중 정부의 대북 정책은 이게 그때 취임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친히 했던 말인데,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은 노태우 정부의 남북기본합의서를 실천해 가는 과정이다 이렇게 언급합니다.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는 진보와 보수가 여야가 최소한도로 통일 문제에 있어서는 함께 협력하고 협치해 나갔다, 그런 증거라고 말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우리 정부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운이 굉장히 깊이 감도는 이 한반도 현실에서 남북관계의 화해 평화를 위해서 협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온 국민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마음을 같이 하기 위해서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배 기자 : 이런 상황에서 교회도 뭔가 역할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한반도가 이렇게 이 전쟁을 걱정해야 될 만큼 불안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강경민 목사 : 우리 한국 교회가 조금 이렇게 생각을 바꿔야 할 것 중에 하나는 저는 평소에 한국 교회가 마치 한국 사회를 주도해 가는 그런 단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한국 사회의 다양성을 한국 교회가 결코 품고 나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수이기 때문에 어떤 큰 파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해서는 안 될 것 같고. 다만 우리 한국 교회가 다수냐 소수냐 이게 문제가 아니라 끊임없이 화해를 외치고 평화를 외치고 교회의 정체성을 지켜간다면 당연히 소수냐 다수냐를 떠나서 한국 사회 나아가서는 우리 남과 북의 평화를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목사님께서 상임대표 맡고 계신 평화통일연대는 한국교회 안에 여러 개인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개인의 면면을 보면 진보적 인사로 분류되는 분들 또 보수적 인사로 분류되는 분들이 다 함께 모여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극심한 이념갈등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평화통일연대를 이끌어 가시는 입장에서 우리 사회의 이념갈등, 평통연대 안에는 다양한 분들이 섞여 있으니까 이 사회의 갈등을 바라보시는 생각도 남다를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강경민 목사 : 사실은 굉장히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평통연대 상임대표를 맡으면서 제일 어렵게 생각했던 문제 중에 하나인데, 사실은 우리가 평통연대가 어떤 단체들의 연대는 아닙니다. 사실은 단체들이 연대해가지고 평화통일 운동을 한다라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과제 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지금 우리 평통연대처럼 멤버십을 가지고 있는 한 200여 명의 사람들 가운데는 굉장히 진보적인 사람들도 있고 굉장히 보수적인 그런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연대, 개인적인 연대를 통해서 보수와 진보의 그 간극을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은 그동안에 우리가 경험해 보니까 얼마든지 넘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체와 단체가 대화를 통해서 뭘 한다 라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아주 상식적이고 열정적인 사람들을, 어떤 사람은 보수고 어떤 사람은 진보고 얼마든지 대화와 통합이 가능하다 라는 그런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 최경배 기자 : 단체라고 말씀하셨지만 이걸 확장해서 생각을 해 보면 정치적인 진영 논리에 빠져서 서로를 바라보지 말고 자유인으로서 서로를 바라보며 대화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으로… 
 
◆ 강경민 목사 : 그렇죠. 단체에 속해버리면 그 단체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개인 대 개인의 연대, 이것은 우리가 상식과 진리에 기초해서 얼마든지 대화하고 타협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많이 있는 것을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오랫동안 한국 교회 안에서 통일운동을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통일에 대한 인식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 학원복음화협의회에서 청년들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것을 보니까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응답이 해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결과를 보이던데요. 갈수록 통일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는 이유 뭐라고 보세요? 
 
◆ 강경민 목사 : 우선 그 이유를 분석하기 전에 그런 현상 자체가 아주 슬픈 현상이죠. 그 이유를 뭐라고 말해야 할까 저는 한 두 가지 생각하고 싶은데, 현실적인 이유로는 분쟁이나 전쟁을 경험하지 않았던 새로운 세대들이 이 평화를 위해서 어떤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가에 대한 역사의식의 빈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 다음에 다른 한편으로는 정말로 남과 북의 역사라는 게 지난 7, 80년 동안 갈등을 가지고 두 국가로 이렇게 지내왔지만 수천 년 동안 같은 언어 같은 문화 속에서 살아왔던 민족공동체인데. 우리 예수님께서 그렇게 강조하셨던 이 공동체 의식이 빈약하게 된 데서부터 온 결과가 아닌가. 어떻게 생각해도 참 안타깝고 나아가서 슬픈 현상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그렇다면 한국교회, 그리고 그리스도인 개개인들이 평화통일운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될 이유, 신앙적인 이유를 들어서 설명이 가능할까요? 
 
◆ 강경민 목사 : 저는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마다 근본으로 돌아가는 게 중요하다. 또 다르게 표현하면 우리 신앙이라는 것은 사실은 단순 명료한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거죠. 예수님께서 평화를 만드는 자, 화해를 위에서 앞선 자는 복이 있다. 그들이 곧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 말씀 하나면 더 무슨 설명이 필요치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평화를 만드는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의 본분이기 때문이죠. 
 
◇ 최경배 기자 : 그런데 교회 안에서도 그렇고 사회에서도 그렇고 아까 한반도 상황에 대해서 말씀을 나눴습니다만, 정부가 강경하게 대응하는 목소리를 시원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적지 않더라고요. 평화를 생각하는 분들은 그런 반응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런 현상은 어떻게 보세요? 
 
◆ 강경민 목사 : 사람들의 심리 현상은 어느 한쪽으로 이렇게 치우쳐 있는 것을 불안하게 생각한 게 아니라 오히려 그걸 안전하게 생각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강경한 주장에 대해서 심리적으로 동의하는 그런 경향성이 있어요. 
 
그런가 하면은 정부가 어떤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사람들은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컨대 호랑이하고 개하고 싸우면 당연히 호랑이가 이기는 걸로 우리는 생각하고 있는데 개한테 호랑이가 밀린다 그러면 불안해지는 거예요. 그래서 국가가 최종적인 권위고 최종적인 파워인데 국가가 무엇을 주장하면 국가가 밀리는 것을 사람들은 불안하게 생각하는 그런 경향성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국가가 정책 결정자들이 이런 식으로 나가서는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국가가 최종적으로 그 파워에서 밀리는 것은 불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가가 뭘 주장해도 국가의 주장을 정책 결정권자들의 주장을 함부로 반대하지 않는 그런 사회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배 기자 : 올해가 정전협정 70주년인데, 평화통일을 위에서 10여 년 동안 활동해 오지 않았습니까. 올해 특별히 뭔가 많은 일들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올해 계획이 있으면 말씀해주시죠.
 
◆ 강경민 목사 : 물론 우리 평화통일연대의 활동범위가 교회 안에 또 혹은 성도들 안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그걸 넘어서려고 애쓰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통일연대의 정체성은 기독교인들 가운데 진보와 보수의 그 간극을 좁혀야겠다, 이게 우리가 지향하는 정체성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경험을 해보니까 우리 사회 안에 진보와 보수가 화해하는 것보다도 교회 안에서의 진보와 보수의 화해가 훨씬 더 어렵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금년에도 여전히 우리는 사회 교회 안에서 한국 교회 안에서 진보와 보수의 그런 간극을 좁혀보는 그런 노력을 계속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계세요? 
 
◆ 강경민 목사 : 구체적인 행동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예컨대 한국 사회의 진보를 상징하고 있는 NCCK라는 교회협의체가 있죠. 그런가 하면 보수를 상징하고 있는 한교총이라는 교회협의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교총과 NCCK가 한 자리에 연대해서 무슨 일을 하기에는 지금은 분위기가 너무 멀어져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인데. 한교총과 NCCK와 최소한으로 연대해서 뭔가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우리 한국 사회에 내놓는 그런 일들을 집중해 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다른 무엇보다도 평화를 주제로는 보수적인 교회 건 진보적인 교회 건 함께 만나서 대화할 수 있고 또 함께 협력할 수 있다라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거군요. 
 
◆ 강경민 목사 : 그렇습니다. 
 
◇ 최경배 기자 : 불안한 남북관계가 이어지고 있지만 평화는 지켜져야 할 테고요. 또 교회 또한 그 가운데서 기도하고 또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일들을 계속 해나가야 할 텐데. 새해를 맞은 교회와 교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 있으시면 한말씀 해주시죠.
 
◆ 강경민 목사 :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는데 우리가 어떤 어려운 일이 생기면 단순한 원리를 찾아서 행동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런 말씀을 드렸어요. 우리가 왜 평화운동에 우리의 에너지를 써야 하는가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순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다. 평화를 만드는 자는 복이 있다 그게 하나님 자녀들의 정체성이다 특징이다,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평화를 위해서 서로 다른 생각들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평화를 만드는 자가 되라 라는 우리 주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려고 애를 쓰면 그런 어려운 난제들은 충분히 극복되어 갈 수 있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 최경배 기자 : 평화를 만드는 자는 복이 있다. 
 
◆ 강경민 목사 : 아멘. 
 
◇ 최경배 기자 : 나의 복뿐만 아니라 상대의 복, 우리 민족 모두의 복을 위해서 평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
 
◆ 강경민 목사 : 그렇습니다. 
 
◇ 최경배 기자 : 2023년 한 해 동안 모두가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고 또 각자 실천하는 그런 한 해가 됐으면 좋겠네요.
 
◆ 강경민 목사 : 예, 감사합니다.
 
◇ 최경배 기자 : 목사님 말씀 감사합니다.
 
◆ 강경민 목사 : 감사합니다. 
 
 
 
<강경민 목사>
 
평화통일연대 상임대표
일산은혜교회 은퇴목사
 
[영상제작 : 정용현, 최내호]
[영상편집 :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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