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BS가 한국교회에 받아왔던 사랑을 흘려보내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CBS는 6일 국내외 선교단체와 해외 선교사에게 1억원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오요셉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CBS가 국제동역자네트워크와 아름다운만남선교회, 목자재단, 그리고 해외 선교사들에게 1억원의 선교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에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고, 코로나 19로 위축된 선교 사역을 활성화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김진오 사장 / CBS
"우리가 받은 것을 빚진 자로서 되돌려주는 그런 과정으로 저희는 받아들이고, 우리가 받은 게 너무 많아서 우리도 그 일부를 해외에 돌려주는 게 빚진 자로서의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게 아니냐…"
국제동역자네트워크는 아프리카 현지인들을 위해 구호 활동에 앞장서 왔습니다. 아름다운만남선교회는 캄보디아 선교지의 식수난 해결을 위한 우물 파기 사역에 집중해왔습니다.
박동학 목사 / 아름다운만남 대표
"그 우물로 인해서 저희가 물에 대한 그분들의 감사, 가는 곳마다 선교지가 세워지고 그곳에 교회를 세우면서 복음이 전해지는 불을 밝히는 그런 일이 생길 때마다 용기와 힘을 얻어서…"
또 목자재단은 작은 교회 리모델링 사역을 통해 사랑의 손길을 전달해왔습니다. 선교 헌금을 전달 받은 단체들은 한국교회와 CBS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최현기 목사 / 국제동역자네트워크 대표회장
"앞으로 CBS를 위해 더욱 기도하고 우리 김진오 사장님과 모든 임직원 여러분에게 다시 감사를 드리고…"
목자재단 이사장 조일래 목사는 CBS의 헌금에 격려를 받았다며, 사역에 더욱 힘을 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일래 목사 / 목자재단 이사장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 작은 교회 목회자들에게 실제적으로 힘이 되는 일을 앞으로 더 열심히 더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CBS와 세 단체는 후원금 전달에 앞서 업무 협약식을 맺고, 각 단체가 펼치는 선교 사역을 함께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도 전 세계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 6명에게도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CBS는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하는 선교사들의 치유와 회복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CBS 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 기자 최내호 영상 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