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없는 사순절 어때요?…기장 총회 '탄소금식'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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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없는 사순절 어때요?…기장 총회 '탄소금식' 캠페인 전개

  • 2023-02-21 18:17



[앵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사순절을 맞아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올해 집중 사업 중 하나로 기후 위기 대응을 꼽은 기장 총회는 교단 소속 교회를 향해 '사순절 탄소 금식' 캠페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한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사순절 탄소 금식 캠페인' 포스터.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사순절 탄소 금식 캠페인' 포스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사순절 기간 진행하는 '사순절 탄소금식 캠페인' 포스텁니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 주간부터 고난 주간까지 7주에 걸쳐 실천할 수 있는 탄소 금식 실천 과제가 담겨 있습니다.

기장 총회는 캠페인이 시작되는 이번 주를 TV와 디지털 금식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다음주인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는 플라스틱 금식 기간입니다.

텀블러 사용,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 음식 포장할 때 용기 사용하기와 같은 구체적인 실천 사항이 눈에 띕니다.

캠페인을 제안한 기장 총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정원진 공동대표는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길 원하는 교회가 늘고 있어 구체적인 실천 사항을 담은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정원진 공동대표 / 기장 총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
"기후 위기 시대에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교회들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랐던 교회들을 위해서 구체적인 지침을 주니까…"

정 공동대표는 교단 소속 교회를 향해 교회 주보에 한 주의 탄소 금식 집중 과제와 실천 내용을 광고하고, 문자 메시지를 활용해 성도들의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원진 공동대표 / 기장 총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우리가 이번 주에는 이런 탄소 금식을 실천 과제를 지키면 좋겠습니다'라는 광고를 함으로써 교인들에게 알게 하는 게 중요하고요."

기장 총회는 또, 사순절이 시작되는 22일 수요예배를 위한 설교문도 제작해 배포합니다.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역할이 담긴 설교문은 총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기후 위기 대응을 꼽은 기장 총회는 교단 소속 교회를 향해 교단 소속 교회들이 하나 돼 창조 세계 회복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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