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역사 한 눈에..역사관 개관

  • 2023-05-15 17:38
핵심요약

45년 전 신학교 사무실 등 그대로 재현 눈길
1관 은혜의 숲과 2관 생명의 숲으로 구성
양병희 목사, "새로운 역사 쓰는 역사관 되길"
장종현 총회장, "백석인의 역사 계속 쓸 수 있길"




장종현 총회장이 45년 전 대한복음신학교 사무실을 그대로 구현한 장소에서 타자기를 만지고 있다. 장종현 총회장이 45년 전 대한복음신학교 사무실을 그대로 구현한 장소에서 타자기를 만지고 있다.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천안 백석대학교에 교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건립했습니다. 예장백석총회는 역사관 개관이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후대에 전하는 신앙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오늘날 장로교 3대 교단으로 성장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45년 전 작은 공간에서 시작됐습니다. 최근 개관한 백석 역사관에는 백석학원의 마중물이 된 대한복음신학교 사무실을 그대로 재현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세 평 남짓한 신학교 사무실과 타자기가 놓인 책상. 예장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은 45년 전으로 돌아간 듯 타자기를 만지며 감사를 고백합니다.
 
"아이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교단 설립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백석 역사관을 개관했습니다. 역사관에는 예장백석총회가 불과 45년 만에 7천 5백 여 교회, 150만 성도로 성장하기까지 전 과정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천안 백석대학교에 자리 잡은 백석 역사관은 은혜의 숲과 생명의 숲으로 구성됐습니다. 1관 은혜의 숲이 백석학원의 역사를 담고 있다면, 2관 생명의 숲은 장종현 목사와 예장백석총회의 발자취를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개혁주의 생명신학 나무라고 이름 붙인 전시물은 역사관의 백미입니다. LED로 꾸민 이 전시물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며 꾸준하게 성장해 숲을 이룬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형상화했습니다.

백석역사관장 문현미 교수는 백석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도록 공간 배치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습니다.

문현미 교수 / 백석역사관장
"예술적인 디자인 속에 역사를 잘 녹여내서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소중한 신앙적인 자산이 되고 더불어 감동을 주는 결국은 하나님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것에 역점을 뒀습니다."

개관 예배에서 설교한 양병희 목사는 "누구에게나 역사는 중요하다"며 "백석 역사관 개관이 백석총회의 새로운 역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이 백석 역사관은 기독교 역사와 백석 역사를 통해서 과거와 현재 미래의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우리가 사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장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은 예장백석총회와 백석학원이 성장한 건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며 한국교회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백석인의 역사를 계속 써내려가자고 말했습니다.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예수 믿지 않는 분들 지상의 과수원에서 영혼의 과수원으로 간 장종현 목사는 하나님의 전적 주권에서 영육 간에 축복을 받았다는 거, 여호와 닛시 승리하는 여러분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천안 백석대학교 창조관 13층에 마련한 백석 역사관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누구나 관람할 수 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조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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