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과 예성 등 성결교단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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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과 예성 등 성결교단 정기총회 개최

  • 2023-05-23 17:37
핵심요약

기성총회, 신길교회서 정기총회 개회
임원 선거는 총회 둘째 날 24일 진행
예성총회, 조일구 목사 총회장 추대
성결교단, "거룩성 회복이 중요" 강조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신길교회에서 117년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신길교회에서 117년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앵커]

성결교단은 전통적으로 해마다 5월에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올해도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가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임원 선거와 각종 회무를 처리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신길교회에서 제117년차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김주헌 총회장은 "성결인답게 성결성을 회복해야 하나님께 쓰임 받을 것"이라며 거룩한 성결을 강조했습니다.

김주헌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우리 교단부터 성결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가 달라지지 않고는 절대 거룩하신 하나님이 우리 교단을 새롭게 할 수 없습니다. 선거 문화 달라져야 합니다. 돈 선거 없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은 과감하게 떨쳐내지 않으면 여러분 우리에게 답이 없습니다."

기성총회 임원 선거는 총회 둘째 날인 24일에 진행합니다. 총회장 후보로는 현 목사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단독 출마했으며,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는 인후동교회 류승동 목사와 열방교회 정성진 목사가 출마했습니다.

기성총회는 임원 선거 외에도 헌법 개정안을 다루는데, 목사 이중직 허용 여부가 눈길을 끕니다. 기성총회 헌법에 따르면 목사는 다른 직업을 겸하지 않고 전적으로 헌신하는 자로 되어 있는데, 이번 총회에서 미자립교회의 경우 감찰회의 승인을 받으면 다른 직업을 겸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첨부해 목사 이중직을 허용할지 논의합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도 경기도 안양 성결대학교에서 제10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예성총회 제102회기를 이끌어갈 신임 총회장엔 광주 한사랑교회 조일구 목사가 추대됐습니다.

조일구 신임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까지 걸어온 모든 길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기쁨의 성결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습니다. 조 총회장은 특히, "전도는 성도의 존재 목적이자 교회와 교단의 존재 목적"이라며 "전도 운동과 성결 운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일구 총회장 /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전도에 집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거룩은 최고의 명제입니다. 이를 위해 성령 운동이 일어나야 하고, 기도에 힘써서 능력 받고, 또 성경 읽고 묵상하며 성령의 음성을 듣는 거룩한 운동을 벌여 나가겠습니다."

한편, 목사 부총회장으로는 고천교회 김만수 목사가, 장로 부총회장에는 평화교회 김원철 장로가 각각 선출됐습니다.

예성총회는 정기총회와 함께 선교 117주년 연차대회를 진행하며 교단의 화합과 영적 재충전을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이정우 정선택 영상 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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