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격려 가득 총신대 총장 이취임식… 박성규 신임총장 "개혁신학 정체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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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격려 가득 총신대 총장 이취임식… 박성규 신임총장 "개혁신학 정체성 강화"

  • 2023-05-25 17:04


[앵커]

총신대학교 제 22대 총장에 박성규 목사가 취임했습니다.  오늘(어제) 총신대 총장 이취임식이 열렸는데요. 모처럼 감사와 축하가 넘쳐나는 자리였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총신대 총장 이취임식이 박수와 환호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학생과 교직원을 비롯해 교단 관계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취임식에선 전임 총장의 노고에 감사하고 신임 총장의 앞으로의 행보를 격려했습니다.

학내 사태로 인한 임시이사 체제에서 총장을 맡아 4년의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내려온 이재서 전임 총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재서 전임총장 / 총신대]
"순조롭게 훌륭하신 총장님을 새롭게 세웠고 취임과 이임을 연이어 할 수 있는 복된 자리를 가질 수 있는 과정에 미력이지만 작은 힘을 보탰다는 그것이 얼마나 보람있게 느껴지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학내 문제가 안정화된 가운데 취임한 박성규 신임 총장은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맞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학교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면서, 개혁신학이라는 총신의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지켜가겠다는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박성규 신임 총장 / 총신대학교]
"사회 속에 스며드는 빛처럼 사회 속에 녹아지는 소금처럼 어그러진 사회 깊이 들어가 이 세상을 살리는 것이 개혁신학입니다. 우리가 양육하는 제자들은 단순히 개인의 영달을 위한 융복합 인재가 아니라 세상을 살리는 융복합 인재가 돼야 할 줄 믿습니다."

오정호 예장합동총회 부총회장은 정치판이었던 과거 총신을 언급하면서, 새 총장과 함께 새로운 은혜의 시대가 학교에 펼쳐지길 기원했습니다.

오 부총회장은 총신대의 유일한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라며 새 총장과 학내구성원들이 모두 개혁신앙을 삶으로 살아내길 당부했습니다.

[오정호 부총회장 / 예장합동총회]
"우리 총신의 유일한 주인은 총신의 생명이신 우리 구주 예수님이십니다. 예수의 뜻을 따르며 예수 님을 사랑하면 우리 주님께서 그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공동체적으로
우리 총신의 길을 열어주실 줄 믿습니다." 

학내사태가 안정화되고 잡음과 혼란 없이 총장을 선출하면서, 총신 학내외 관계자들은 정상적인 총장 이취임의 전통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내호 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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