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합시다" 평화한국 다음 달 '세이레평화기도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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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합시다" 평화한국 다음 달 '세이레평화기도회' 진행

  • 2023-05-30 17:03


사단법인 평화한국이 다음 달 5일부터 25일까지 21일 동안 한반도 평화와 북한 억류 선교사 석방을 위한 기도회를 진행한다. 제17회 세이레평화기도회에는 한국중앙교회, 주안장로교회 등 30여 개 교회와 단체들이 참여한다. 사진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평화한국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모습.사단법인 평화한국이 다음 달 5일부터 25일까지 21일 동안 한반도 평화와 북한 억류 선교사 석방을 위한 기도회를 진행한다. 제17회 세이레평화기도회에는 한국중앙교회, 주안장로교회 등 30여 개 교회와 단체들이 참여한다. 사진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평화한국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모습.
[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강대강으로 치닫는 남북관계로 인해 한반도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회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이데올로기적 접근 보다는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사단법인 평화한국이 다음 달 국내외 30여 개 교회와 단체가 참여하는 세이레평화기도회를 개최합니다.

통일부 등록 기독교통일 NGO로 2007년부터 평화연구와 한국교회 연합기도운동을 펼쳐 온 평화한국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과 사랑만이 진정한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이끌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올해 세이레평화기도회를 준비했습니다.

[녹취] 허문영 상임대표 / 평화한국
"하나 되는 게 통일이라면 복음 통일은 예수 안에서 우리 민족이 하나 되는 것이다. 복음 통일은 남북한이 해외 디아스포라가 예수 안에서 하나 되는 것이다. (통일 연구는)민족 차원과 국제적 차원은 같이 봐야한다. 그런데 통일 문제를 연구하다보니까 더 큰 문제가 있어요. 하나님의 영적 차원으로 보지않으면 이 문제가 안 풀리더라구요."

올해 세이레평화기도회 주제는 '서로 사랑하라'입니다.

국내외 30여 개 교회와 단체들이 이 주제를 놓고 다음 달 5일부터 25일까지 21일 동안 다니엘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던 것처럼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할 예정입니다.

기도회는 5일 한국중앙교회를 시작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진행되며, 25일 주안장로교회에서 폐회예배를 드립니다.

세이레기도회에 참여하는 교회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큐티집을 가지고 공동의 말씀을 나누며, 한반도 평화와 북한 억류 선교사들의 석방을 위해 집중 기도할 예정입니다.

[녹취] 정준경 목사 / 우면동교회
"정말 민족을 위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이렇게 중요한 기도 모임에 동참하는 교회와 성도님들이 많지 않다는 것에 충격받았어요. (세이레평화기도회 하면서)교회가 하나님의 마음을 3년 째 계속 느껴가면서 참 많이 유익하고, 교회 목회적으로도 성도님들에게도 정말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평화한국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세이레평화기도회 이후에도 한국교회가 연합해 진행하는 '복음통일로 하나되는 피스2023 연합' 프로젝트를 이어갑니다.

7월 21일 서울에서 국제평화학술회의를 열고, 나흘뒤인 25일에는 DMZ 국제평화연합예배와 DMZ 평화콘서트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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