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의 신천지 시설 용도변경 승인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6일 인천 중구청 앞에서 열렸다.인천 중구청이 신천지 소유 건축물의 용도변경을 허가해준 데 대한 주민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인천중구아파트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100여 명의 주민들은 오늘(6일) 인천 중구청 앞에서 용도변경 허가 취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주민들은 성명에서 "인천 중구청이 신천지 갈등유발 시설에 대한 사전 고지를 미흡하게 처리하면서 주민 대다수가 이 시설이 신천지 소유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용도 변경 내용대로 시설이 들어설 경우 신천지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규탄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도 "인천 중구청은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의 불안과 민원에 답을 해달라"며 "용도변경 허가 취소를 위해 주민들과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