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늘(30일), 서울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전통시장 사랑나눔'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건어물과 과일, 생필품 등을 구매한 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선물하는 활동으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엔 총 15억 규모로 영등포시장을 비롯해 전국 50여 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며, 총 2만 가구에 사랑나눔 상자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기아대책은 "민족 고유의 명절이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풍성한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가정들도 있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없도록 나눔의 정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대책과 KB국민은행은 2011년부터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전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영등포지역 소외계층 300가구에 설 맞이 식료품 및 생필품 등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