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저출생 극복 100일 기도운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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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저출생 극복 100일 기도운동 나선다"

  • 2024-02-19 15:12

지난 18일 주다산교회에서 열린 예장합동총회 저출산 극복 사명자 헌신예배 전국연합기도회 (유튜브 화면 캡쳐)지난 18일 주다산교회에서 열린 예장합동총회 저출산 극복 사명자 헌신예배 전국연합기도회 (유튜브 화면 캡쳐)우리사회의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기도운동이 시작됐다.
 
예장합동총회는 '한국교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명자 헌신예배 100일간의 기도행진'을 진행한다.
 
합동총회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저출산 극복 100일간의 기도행진은 지난 해 11월 17일 사명자 현신예배 출범식을 시작으로, 전국 교회로 확산해 진행된다. 
 
지난 18일 주다산교회에서 전국 연합기도회를 가진데 이어, 서울(3월3일 서문교회), 대구 전북(3월 10일대구대명교회), 전북(3월 17일 군산드림교회), 광주전남(3월 24일 광주중흥교회), 부울경(4월 7일 대암교회), 제주(4월 14일 탐라교회) 등 6개 권역별로 지역교회가 연합해 저출산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특별기도회를 갖는다. 
5월 셋째 주일인 19일에는 전국교회가 생명존중주일이자 출산사명주일로 지키면서 오후예배 시간에 출산사명 선포 및 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18일 열린 연합기도회에서는 한국교회가 출산의 사명을 회복하고, 비혼주의가 극복되며 결혼을 앞둔 청년들이 믿음 안에서 결혼과 출산을 준비하도록 공동의 기도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했다. 
 
특히 교회시설을 이용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법제화 하는 것과, 청년/신혼가정을 위한 교회의 프로그램과 지원책 마련에 대해서도 간구했다.
 
이날 총신대 강유진 교수는 "지금 시대는 결혼과 출산, 자녀양육의 문제를 개인과 사회의 책임으로 여긴다"면서 "중요한 사회체계인 교회가 이 문제에 책임을 갖고 동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무엇보다 자녀양육 조차 경제적 비용의 문제로 여기는 사회에서 교회가 돌봄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양육 비용을 경감해주고 양육의 기쁨을 제공하는 채널이 된다면, 기독교신앙이 일상에서 구체화되는 일이 될 것"이라며 교회의 돌봄시설 입법화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강조했다. 
 
오정호 총회장은 "저출생의 문제가 시대의 문제이자 한국교회의 문제인 만큼, 모든 교회가 함께 기도로 나아가야 한다"며 전국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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