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선진학교 남진석 이사장이 오는 13일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기독교 대안학교인 글로벌 선진학교가 가을학기 학생 모집을 위한 입학 설명회를 진행했다.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입학 설명회에 참석한 남진석 이사장은 많은 졸업생들이 세계 유수 대학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과 캐나다 50여 개 대학과 유럽권 10여 개 대학, 국내 23개 대학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특히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미네르바대학교에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말했다. 미네르바대학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교를 두고 있으며, 7개 국가에 기숙사를 두고 학생들이 순회하는 방식으로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 경쟁률은 100대1에 달했으며, 아시아에는 서울과 대만에 캠퍼스가 있다.
글로벌선진학교는 올해부터 영어 성적이 일정 점수 이하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미국 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봄학기를 한국에서 이수하고, 가을학기부터는 10여 개에 달하는 미국 자매 학교에 학생들을 분산 배치해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선진학교는 가을학기 학생 모집을 위한 입학 설명회를 오는 13일 진행한다. 현재 학교 캠퍼스는 충북 음성과 경북 문경, 세종시에 있다. 음성 캠퍼스의 경우 13일 오후 1시에, 문경 캠퍼스는 13일 오후 2시에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세종 창의 캠퍼스의 경우 설립 3년 만에 100명의 학생이 다니는 학교로 성장했다.
남진석 이사장은 "우리 학교의 경우 중하위권 학생들이 주로 입학해 세계 유명 대학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이 와서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남 이사장은 이어 "과거에는 우수한 학생들이 미국에 있는 아이비리그를 겨냥했는데, 올해는 유럽이나 아시아권으로 진학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국내와 세계 경기 침체로 학비가 비싼 북미대학보다는 비교적 학비가 저렴한 유럽과 아시아권 대학으로 진학했다는 분석이다. 유럽이나 아시아권이라고 하지만 현지 국가에서는 최고 상위권에 속하는 대학이라고 남 이사장은 설명했다.
입학설명회 문의
글로벌선진학교 음성캠퍼스 043-871-7050
글로벌선진학교 문경캠퍼스 054-559-7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