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NGO 굿피플이 식목일을 맞아 산불 피해지역인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 아까시나무 830그루를 심었습니다.
굿피플은 지난 2022년부터 산림 회복을 위한 숲 조성 캠페인을 진행하며 강릉과 울진 등 산불 피해 지역을 지원해 지금까지 총 2만7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굿피플은 "이번에 심은 아까시나무는 불에 잘 타지 않는 '내화수'로서 산불 확산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산림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수십 년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신속한 복원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또다시 대형 산불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목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구세군도 지난 1일 강원도 영월군 남면 야산에 헛개나무 묘목 500그루를 심는 식목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구세군은 지난 2022년 산불로 소실된 영월의 산림 복원을 위해 이번 식목 행사를 포함해 묘목 1000그루를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