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와 CBS가 8일 오전 CBS목동사옥에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돌봄국민운동 협약식'을 진행했다. 송주열 기자.
국내 대표적 장로교단 연합기관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 이하 한장총)와 CBS가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범교회적인 '출산돌봄 국민운동'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한장총과 CBS는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CBS 본사 사옥에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출산돌봄국민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식에는 한장총 임원진과 CBS 출산돌봄국민운동 본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천환 한장총 대표회장은 협약식에서 "CBS와 함께 생명과 가정, 다음세대를 위한 출산돌봄 국민운동을 전개하게 돼 기쁘다"며, "하나님께서 이 일에 지혜를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오 CBS사장은 "CBS가 출산돌봄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인지 3년이 흘렀다"며, "대한민국이 교회를 통해서 생명의 끈이 이어지고 부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장총과 CBS는 업무협약을 통해 출산돌봄 국민운동의 효율적 전개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정책 제안과 대안 마련 등 출산돌봄 캠페인의 실질적 운영을 위해 협력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출산돌봄 캠페인 관련 메시지를 교계와 사회에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범국민적 사회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 결혼·출산·육아 당사자 성경적 가치관 전파 △ 기독교정신 회복운동 통한 건강한 가족공동체 실현 △ 출산인식변화 주일 설교 확산운동 △ 크리스천 청년 커플 맺어주기 등을 협력해 가기로 했다.
한편, 한장총은 지난 1981년 장로교단의 연합과 일치를 목적으로 탄생했으며, 예장 통합과 합동, 고신, 합신 등 26개 회원교단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