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감사해요" 과천교회 사랑의동산 아가페, e스포츠 대회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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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감사해요" 과천교회 사랑의동산 아가페, e스포츠 대회 '쾌거'

  • 2024-05-15 18:12


과천교회가 운영하는 장애인주간돌봄시설 사랑의동산 소속 장애인 선수들이 제14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과천교회 제공과천교회가 운영하는 장애인주간돌봄시설 사랑의동산 소속 장애인 선수들이 제14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과천교회 제공
[앵커]
과천교회가 섬겨온 장애인들이 e스포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 열린 제14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데요.

스승의날을 맞아 마련된 수상 축하자리에서 장애인 선수들은 지도교사와 후원자들에게 기쁨과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한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과천에 자리한 과천교회는 지난 2006년 사단법인 하늘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장애인 재활과 자립에 힘써왔습니다.

3년 전부터는 해마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페스티벌 과천e스타를 개최하면서 건강한 e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사역을 e스포츠 분야까지 확장했습니다.

교회가 운영하는 장애인주간돌봄시설 사랑의동산에 e스포츠 동아리 '아가페'를 개설한 겁니다.

동아리 회원들은 모두 5명.

이들은 지난 달 말 열린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e스포츠 부문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지체장애) 경기에서 김승민 선수는 금상, 박예찬 선수는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볼링(지체장애) 경기에서는 김승민 선수가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김승민 선수 / 제14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 금상, 은상 수상자
"긴장 없이 그냥 편하게 해서 그렇게 해서 우승을 한 것 같아요."

[인터뷰] 박예찬 선수 / 제14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 동상 수상자
"신나고 즐겁고 행복하고 동메달은 너무 따기가 너무 힘들어서 어려웠어요."

스승의 날과 맞물려 마련된 축하 자리, 선수들은 대회에서 받은 메달을 보여주며 다시 한 번 기쁨을 나눴습니다.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도해준 사회복지사와 교사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예찬 선수 / 제14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 동상 수상자
"고맙고 행복하고 사랑하고 모두 사랑해요."

[인터뷰] 오요한 지도교사 / 과천교회 사랑의동산 사회복지사
"실력들도 다들 엄청 대단하셔서 저희가 현장에서 정말 많이 놀랐어요. 제가 꼭 스승이라는 어떤 자격보다도 같이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주고 거기에서 또 감사를 표현해 줄 때 정말 뿌듯하고…"

e스포츠 동아리 아가페는 과천교회에서 시작됐지만 지역사회의 협력이 있었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강대희 사무국장 / 과천시장애인체육회
"정말 치열하게 그 안에서 경쟁을 하는데 정말 안전한 운동이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라고 여겨져요."

[인터뷰] 이종관 회장 / 과천청년회의소
"나중에는 정말로 직업적으로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으신 친구들이 있다 그러면 저희가 프로게이머를 선생님으로 초빙을 해서 같이 가르쳐가지고…"

장애인 선수들을 향한 지역교회와 지역사회의 응원과 격려가 이들에게 더 큰 꿈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김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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