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연내 개관 준비로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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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연내 개관 준비로 분주

  • 2024-06-07 16:39

서울 은평구에 건축 중인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10월 완공 목표로 공사
초대 관장에 교회사학자 '안교성 목사' 선임
"산재한 기독교 기념관 연계하는 허브형 기관 기대"
다양한 유물 확보 관건
유물기증 캠페인 전개 … 이영훈, 박성민 목사 등 교계 지도자 릴레이 참여



[앵커]

지난 해 첫 삽을 뜬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이 올해 말 개관을 목표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교회사학자인 안교성 전 장신대 교수를 초대 관장으로 선임하고, 후원, 유물 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한국 기독교 140년 역사를 담아내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이 설립과 개관준비에 분주합니다.

역사문화관 건축은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골조공사가 한창입니다.
 
초대 관장도 선임했습니다. 교회역사학자인 안교성 목사가 기독교역사문화관 개관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안교성 초대 관장은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이 전국에 산재한 기독교 기념 기관들을 연결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하는 허브형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안교성 관장 /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모든 걸 기증받고 수장하고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있는 것들을 활용해서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박물과 역사문화관이 됐으면 좋겠다 해서 자료도 함께 공유하고 기획이나 진행도 같이 하려고 하고요."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들과의 협력을 통해 각국의 기독교역사를 서로 공유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은 올해 안에 개관하기 위해 한국기독교역사를 담은 다양한 유물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한글을 배우기 위해 사용한 당시 한글 문법책, 언더우드 선교사의 한글 학습 친필 등 중요한 문헌들이 기증됐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초기 기독교의 문헌자료만이 유물로 인정되는 건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한국교회 변천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지역 교회, 그리스도인 개개인의 신앙생활 물품 등을 기증받아 전시할 계획입니다.

평범한 그리스도인의 삶이 과거 기독교역사와 동떨어진 게 아니라 하나의 흐름에서 이어오는 것임을 보여주기 위해섭니다.

[손승호 국장 /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전도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틀어줬던 영사기와 필름들, 톰과 제리같은 만화영화들, 어느 지역에서 몇 명을 전도했는지를 꼼꼼하게 기록했던 수첩, 이런 것들도 기증해주셨거든요."

역사문화관 측은 이를 위해 유물기증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교계 지도자들도 릴레이 기증에 참여합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CCC 한국대학생선교회 박성민 대표 등이 유물 기증에 동참했습니다.

이 밖에 여러 기독교 기관, 단체들과도 협력해 한국기독교 관련 자료와 사료, 유물 등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최내호,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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