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가 지난 11일, '아동권리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실질적인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과 대만 굿네이버스가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은 경제적·문화적으로 유사성을 가진 한국과 대만 아동들의 권리 실태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국가의 경계를 넘어선 보편적인 아동권리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포럼에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아동들의 정신건강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선 스마트폰 과의존와 정서적 어려움, 나빠진 식습관 등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단 점이 지적됐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아동권리지수 연구 결과 추이를 보면 전반적인 수준이 개선되고 있지만, 학교폭력과 차별 경험등이 증가하며 유일하게 보호권 지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동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의 아동 보호권 보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