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전국 교회는 다음 세대를 위한 여름 성경학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각 교단은 올해 여름성경학교에서 다음세대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한혜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다음 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여름성경학교가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의 여름성경학교 주제는 '최고의 코치 예수님'으로 정해졌다. 한혜인 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의 여름성경학교 주제는 '최고의 코치 예수님'입니다.
부제는 '내가 바로 교회예요'로 베드로전서 2장 9절이 주제 말씀입니다.
제33회 파리 올림픽 날짜와 맞물려 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되는 교회들이 많은 만큼 각국을 대표하는 국가 대표 선수처럼 하나님 나라를 대표하는 기독교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노영주 원장 / 예장 합동총회 교육개발원
"구주 예수님을 만나서 우리 미래 세대가 이 땅에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베드로전서 2장 9절처럼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국가 대표처럼 이렇게 자랐으면 좋겠고요."
합동총회 교육개발원은 "예수님은 믿는 자를 교회로 세우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우리는 연약하지만 우리가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최고의 코치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함께 예배드려요'를 주제로 올해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제공한국기독교장로회는 '함께 예배드려요'를 주제로 올해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합니다.
회복된 일상 속에서 함께 예배하고 찬양하는 기쁨을 누리며 다음 세대에게 '예배'의 소중함에 대해 전달할 계획입니다.
[녹취] 이향명 교수 / 한신대학교 신학부 기독교교육학
"예배는 그것을 경험한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여서 함께 행하는 공적인 의식으로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하며 경험하며 구원의 희망을 얻고 그것을 감사하며 축하하는 잔치입니다."
교재는 1과 하나님께 예배드려요, 2과 영과 진리로 예배드려요, 3과 내 삶으로 예배드려요로 구성됐습니다.
여름성경학교 이후 가정에서도 말씀을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말씀과 함께하는 삶' 순서도 마련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어린이와 초등부 여름성경학교 주제를 '기도할래요'로 정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 제공기독교대한감리회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린이와 초등부 여름성경학교 주제를 '기도할래요'로 정했습니다.
성경 속 제자들처럼 기도의 기본기를 배우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녹취] 김용환 부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교육국 어린이교육부
"아버지께 단지 내가 바라는 것을 구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자녀로서 그분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는 데 마음을 두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청소년 캠프는 '그래서 기도해'를 주제로 로버트 하디,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의 기도를 통해 기도의 방향성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됩니다.
기감 교육국은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도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다음 세대가 하나님 안에서 소명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