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 나온 책 시간입니다. 자녀의 신앙과 학업 사이에서 어떠한 가치관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를 위한 신간 '어쩌다 학부모'가 나왔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들을 한혜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좌상부터 시계 방향) 신간 '어쩌다 학부모', '오늘도 물 위를 걷다', '혁신하는 교회', '기후 교회로 가는 길'. 이정우 기자[어쩌다 학부모 / 김성중 / 두란노]
자녀의 신앙과 학업에 대해 고민하는 기독 학부모를 위한 책입니다. 저자인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성중 교수는 학부모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소명자라며 우연히 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자녀의 신앙과 학업의 관계 가운데 '신앙학업통합유형'을 모델로 제시하며, 신앙이 동기가 돼 학업을 잘할 수 있는 자녀로 양육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밖에 학부모의 역할, 자녀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 노하우, 학업의 능률을 올리는 자녀 칭찬법도 소개합니다.
[오늘도 물 위를 걷다 / 김토성 / 세움북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고통받는 기독교인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위로. 평신도 리더이자 남아공 선교사로 활동해온 저자의 간증을 담았습니다. 급성 백혈병으로 죽음의 문턱 앞에 섰던 이야기부터 치유와 회복까지 저자는 삶에서 느낀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고백합니다.
[기후 교회로 가는 길 / 장준식 / 바람이불어오는곳]
기후위기의 시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책은 '우리가 처한 상황과 생태 영성', '목표의 재설정이 필요한 교회' 등 9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습니다. 저자인 장준식 목사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를 다뤘다"며 "기후 교회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권면합니다.
[혁신하는 교회 / 스콧 코모드 / 두란노]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교회는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갈망과 상실을 경청하는 동시에 이들의 영적 성장을 이끌어야 하는 목회자를 위한 책입니다. 교회 공동체와 조직 문화, 목회자의 리더십, 다음 세대 사역과 같이 분야별 혁신을 고민하는 목회자들에게 길잡이를 제시합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