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고양시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문화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가정을 파괴하는 신천지의 관내 건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집회 후 백석역까지 2.5km 거리를 걸으며 '신천지 아웃'을 외쳤다. 사진 정선택 영상기자. 경기도 고양시민 6백 여 명이 오늘(23일) 일산문화광장에 모여 가정을 파괴하는 이단 신천지의 관내 건축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고양시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달에 이어 두 번 째 대규모 집회를 열고, "100만 고양시민은
고양시가 공익적인 이유로 신천지에 허가했던 종교시설 용도 변경권의 효력을 소멸시키는 '직권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시범시민비상대책위는 이어 "고양시민들은 사이비 신천지의 반사회적이며 반윤리적인 행위들로 인해 지역사회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책을 실행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고양시민들의 신천지 건축 반대집회에는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도 함께 했으며, 일산문화광장에서 백석역까지 2.5km를 걸으며 시민들에게 신천지의 실체를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