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체험부터 인성 교육까지" 제56회 백석쿰캠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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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체험부터 인성 교육까지" 제56회 백석쿰캠프 열려

  • 2024-07-30 18:47


[앵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각자의 비전을 발견하고, 올바른 공동체 의식과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백석쿰캠프가 열렸습니다.

직업 체험 훈련부터 인성교육, 여름 물놀이까지 다양한 순서로 채워진 캠프 현장을 한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56회 백석쿰캠프에 참가자들이 30일 백석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실습실에서 비상탈출 훈련을 받고 있다. 한혜인 기자제56회 백석쿰캠프에 참가자들이 30일 백석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실습실에서 비상탈출 훈련을 받고 있다. 한혜인 기자
[기자]
아이들이 줄을 서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자리에 착석한 아이들은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벨트를 착용합니다.

비행기를 탄 느낌이 들게 만드는 이곳은 백석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 실습실입니다.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승무원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실습에도 참여했습니다.

[스탠딩] 아이들은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단독으로 행동하기 보다는 질서에 따라 안전 수칙을 지키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인성개발본부가 주최한 제56회 백석쿰캠프 현장입니다.

백석쿰캠프는 아이들이 각자의 비전과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동시에 올바른 공동체 의식과 인성 함양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나윤서 교수 / 백석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백석쿰캠프는 학생들의 인성을 바탕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기만의 역량을 가지고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진로에 대해서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런 시간입니다."

백석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대학생이 백석쿰캠프 참가자들에게 배려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한혜인 기자백석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대학생이 백석쿰캠프 참가자들에게 배려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한혜인 기자
다른 강의실에는 작업치료학과 대학생들의 열띤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김동주(2학년) / 백석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내가 이 친구들을 위해서 좀 도와줘야겠다' 이런 배려하는 마음이랑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워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리가 아파 양말을 신을 수 없는 사람을 위한 보조기구부터 시각장애인용 지팡이까지 직접 보조기기를 사용해보는 실습 시간도 진행됐습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바람처럼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도와주겠다는 참가자들의 다짐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임지후(초4) / 백석쿰캠프 참가자
"제가 아는 친구들을 보면 힘든 친구들이 있으면 도와줘야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30일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 운동장에 야외 물놀이장이 마련돼 있다. 한혜인 기자30일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 운동장에 야외 물놀이장이 마련돼 있다. 한혜인 기자
스포츠과학부의 태권도 격파 체험 활동과 야외 물놀이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제56회 백석쿰캠프는 31일까지는 어린이와 초등학생,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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