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후위기의 시대를 맞아 일상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들이 중요해졌는데요.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기아대책은 25가지의 기후위기 대응 과제를 보드게임 형식의 빙고판으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혜인 기자가 전합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기아대책과 함께 기후위기를 주제로 불편액션 캠페인을 전개한다. 자발적불편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25개의 기후위기 대응 과제로 구성된 빙고판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정용현 기자[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직원들이 빙고판을 채우고 있습니다.
외출할 때 텀블러 챙기기, 집에 있는 식재료로 요리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일상에서 실천한 과제들을 하나씩 지워나갑니다.
기아대책이 작성한 '기후변화 리포트'를 보는 시간도 이어집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서로의 일상을 나눌 수 있는 건 덤입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기아대책과 함께 올해 가을에 전개하는 불편액션 캠페인입니다.
[인터뷰] 윤동혁 간사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기후위기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변화해야 되는데 이러한 삶의 변화를 공동체가 함께 할 수 있는 (빙고 게임 방식으로 기획했습니다.)"
자발적불편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모두 25개의 기후위기 대응 과제로 구성된 빙고판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아대책은 개인 단위로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기관이나 교회 등 공동체에서 빙고판을 활용해 기독교인들이 기후위기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기윤실은 학교, 기관, 교회, 단체 등 신청자를 대상으로 빙고판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청 기한은 오는 25일까지입니다.
참여 단체는 정한 기간 동안 기후위기 대응 과제를 실천하고, 빙고를 완성한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주는 방식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동혁 간사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회복하는 사역의 가장 큰 도구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기후위기에도 마찬가지인데요. 이 위기에 대해서 교회가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일으키고 실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윤실과 기아대책은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 것"이라며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기독교인들이 앞장서 기후대응을 실천하자"고 강조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