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광주천을 걷고 있다. 한세민Life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 광주지회가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보듬페스티벌' 1회 생명걷기 캠페인을 9월 1일(토) 광주교에서 개최했다.
'생명을 향한 희망 한 걸음'이란 주제로 진행된 걷기 캠페인은 우리나라 자살율을 낮추고 생명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마련됐다.
광주지회 운영위원장 강성열 교수(호남신학대학교)는 "자살율을 낮추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그동안 다양한 행사를 해왔다"며 "특별히 광주지회에서 처음으로 걷기 캠페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광주교에서 학강교까지 3.5Km코스를 광주천 따라 함께 걸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광주지회 대표 김원웅 목사(방림교회)는 "오늘 우리의 발걸음이 귀한 생명들의 연결된 끈이 되길 바란다"며 "처음에는 가느다란 끈이겠지만 그 끈이 동아줄이 돼서 그 생명을 지키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에 창립된 Life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 광주지회는 각종 세미나와 생명보듬이 강사 교육, 자살예방 안내서와 지침서 등 관련서적 등을 발간해 자살예방과 생명문화 확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