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요 장로교단들의 교인 감소세가 두드러집니다.
예장통합, 예장합동 두 교단에서만 1년 사이 20만 명이 감소했습니다. 이승규 기잡니다.
[기자
(그래픽=박미진)예장통합총회 교인 수가 9만 4천 7백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장통합 제109회 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 해 기준 교인 수는 220만 79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30만 2682명이던 전년도 대비 4.11% 감소했습니다.
281만 명이 넘었던 2014년과 비교하면 10년 사이에 60만 명이 교단을 떠난 겁니다.
교회 수는 9473개로 전년보다 3개 교회 감소했고, 목사 수는 2만2510명으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그래픽=박미진)예장합동총회도 교인감소 폭이 10만 명에 달합니다.
지난 2022년 기준 235만 1896명이던 교인 수는 지난 해 225만 530명으로 줄었습니다.
10만 1366명, 4.3% 감소했습니다.
예장합동 소속 교회 수는 1만 1832개로 교회 수는 88개 줄었지만 목사는 2만514명으로 215명 늘었습니다.
이밖에 예장고신총회 교인 수는 38만 5186명에서 37만 8376명으로(-6810명), 한국기독교장로회는
20만 1729명에서 19만 3221명으로 (-8508명) 역시 교인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미래 목회를 이끌어갈 전도사는 목사 수 증가와 반대로 감소하는 추셉니다.
예장통합총회 전도사는 2천69명으로 1년 사이 290명이 줄었습니다.
예장합동총회는 1만 222명으로 역시 1년 사이에 421명 감소했습니다.
교인 감소세가 급격한 현실 속에서 목회자 수급과 목회 지원 정책에 대한 교단별 고심이 깊어 보입니다. CBS뉴스 이승귭니다.
[그래픽 박미진 편집 김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