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행동이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1주기를 맞아 성명을 발표했다. 한반도평화행동은 국내 종교·시민사회단체 607곳과 국제 파트너 단체 80곳이 참여하고 있는 민간 단위 최대 한반도 평화운동 네트워크다. 개신교계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와 인권센터,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평화통일연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지난 1년동안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가자지구 내 사망자 수가 4만 명이 넘어선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YMCA 등 교계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반도평화행동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멈추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반도평화행동은 7일 성명에서 "지난 1년동안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군 투입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4만 1천명 이상 사망, 잔해에 묻힌 실종자도 1만 명 이상"이라며, "희생자 중 다수는 여성과 아동"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반도평화행동은 "중동 전체로 확산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오랜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불법 점령에 있다"며, 더 이상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자들은 교전을 멈추고 즉각 휴전에 합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반도평화행동은 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벌이는 집단학살을 즉각 멈추고, 가자지구에서 신속하고 대규모 인도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모든 봉쇄를 즉각 해제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