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당신을 위한 1:1 설교"…CBS '맨투맨 처치' 1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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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당신을 위한 1:1 설교"…CBS '맨투맨 처치' 14일 첫 방송

  • 2024-10-09 16:49

설교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된다. 한 사람을 위한 1:1 맞춤형 설교를 전해주는 CBS 신규 설교 프로그램 '맨투맨 처치'가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CBS TV 신규 프로그램 '맨투맨 처치' 공식 포스터. CBS 제공CBS TV 신규 프로그램 '맨투맨 처치' 공식 포스터. CBS 제공
단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1:1 맞춤형 설교
 
'맨투맨 처치'는 한 사람을 대상으로 말씀을 전하는 형식을 택했다.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설교 프로그램과는 차별성을 뒀다. 예배당에는 한 명의 목사님과 한 명의 사연자 단 둘뿐인 낯선 장면이 그려진다.
 
교회에서 설교를 들어도 와닿지 않거나, 말씀을 삶에 적용시키기 어려웠던 사람들이 느꼈을 갈급함을 채워주자는 취지다.
 
1화에서는 전주 팔복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조광훈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첫 번째 사연자로는 오랜 기간 건강 문제로 고생해 온 50대 가장 허종무 집사가 선정됐다.

허 집사는 뇌졸중, 자가면역질환 등의 질병으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데 이어 최근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 진단 당시 이미 림프절을 타고 쇄골뼈까지 암이 전이돼 있어 갑상선과 주변 림프절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허종무 집사의 아내는 5년 전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치료 중이다.

건강 문제 외에도 사춘기 시절을 겪으며 엇나갔던 자녀에 대한 고민, 직장과 이웃으로부터 겪었던 말 못 할 고난 등으로 낙심 가운데 있던 허종무 집사. 그를 위한 말씀은 무엇일까. 조광훈 목사가 오랜 기간 기도로 준비한 말씀은 1화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맨투맨 처치' 연출을 맡은 조혜림 PD는 "'맨투맨 처치'는 단 한 사람을 위한 설교이지만, 사실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비슷한 감정을 느껴봤을 모든 사람을 위한 설교"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청자들 또한 자신에게 주는 메시지라고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맨투맨 처치'는 12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7시 20분 CBS 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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