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월의 가을, 기독교 영화 축제가 잇따라 열립니다.
오는 24일 한국기독교영화제가 개막합니다. 기독교 영화 상영 뿐 아니라 공모전과 문화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한국기독교영화제가 올해 8번째 영화축제를 개최합니다.
오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초청작 상영과 영화공모전 심사, 영화인들의 소통과 문화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사흘동안 진행됩니다.
개막작으로 올 상반기 미국에서 개봉한 실화 바탕의 영화 '사운드 오브 호프'가 선보이며, 김상철 목사의 다큐 '아버지의 마음'이 페막작으로 상영되는 등 모두 5편의 초청작이 관객들과 만납니다.
기독교 영화인 양성을 위해 진행되는 국내 유일의 기독교 영화공모전은 행복을 주제로 진행해, 7편의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습니다.
[이성혜 위원장 / 제8회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 행복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작품을 만들어야 하고, 반드시 말씀이 작품 안에 녹아있어야만 심사기준에 부합합니다."
후보작들은 영화제 기간 상영되며 26일 폐막식에서 시상합니다.
특히 이번 한국기독교영화제는 영화를 포함해 기독교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마당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성혜 위원장 / 제8회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
"기독교 영화를 알리는 무비존, 기독교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존, 레드카펫으로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크리스천들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지만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들도 왔을 때 거부감 없이 부담 없이 편견 없이 복음이나 문화를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밖에 미국의 유명 영화인들이 참여해 영화와 음악, 복음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세미나도 열립니다.
[이성혜 위원장 / 제8회 KCFF 한국기독교영화제]
"혼란스런 시대 가운데 바른 복음을 담은 컨텐츠와 이 안에서 하나님의 꿈을 꿀 수 있는 문화 사역자를 키워내는 것, 그래서 세상을 거슬러서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저희의 사명입니다."
한편 이에 앞서 15일부터 기독교적 가치로 해석할 수 있는 12편의 영화를 선보이는 서울국제사 랑영화제가 열리고 있어 풍성한 영화 축제가 이어집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화면제공 한국기독교영화제 영상편집 김성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