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신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가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 한세민광신대학교(총장 김경윤 목사)가 해원기념사업회, 광신총동문회와 함께 '칼빈주의 성경관과 현대신학 동향'이란 주제로 개교 70주년 기념강좌 및 행사를 11월 14일(목) 광신대학교 은혜관에서 열었다.
광신대학교 재학생과 교수, 동문들을 비롯해 광주전남제주지역 노회장과 장로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강좌는 전 총신대 총장 정성구 박사의 강연과 성명서 채택, 개교 70주년 기념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정성구 박사는 '개혁교회의 뿌리'란 강연에서 어거스틴과 아우구스티누스, 루터 칼빈 등 개혁교회의 토대를 마련한 인물들의 역사를 소개하며 "우리의 개혁교회는 수많은 이들이 흘린 순교의 피 위에 세워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박사는 이어 "해원 정규오 목사가 설립한 이 광신대학교가 개혁신학을 굳건히 계승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자의 손에 든 성명서. 한세민이어 참석자들은 '우리는 WEA의 잘못된 성경관과 혼합주의적 사상을 철저하게 배격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는 'WEA가 신앙고백문 신학과 일치하는 교회연합운동 추진 촉구'와 '종교다원주의의 배도의 길 반대', WEA 교류 반대'등을 담았다.
기념행사에서 김경윤 총장은 "설립 70주년에 이르도록 개혁신학의 요람으로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광신대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 동역자들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신학과 신앙이 혼탁해지는 시대에 더욱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