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하는 양재현 목사와 취임하는 이종성 목사김제시의 교계를 대표하는 김제시기독교교회연합회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선출했다. 27일 백산성결교회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백산성결교회 이종성 목사가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정기총회는 개회예배로 시작됐다. 양재현 연합회장은 '사랑하니까'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양 목사는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우리는 어떠한 일을 하면서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우리 모두 속사람이 되어 화목한 연합회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송산교회 양재현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회무 처리 과정에서는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점검했다. 연합회는 부활절 연합예배, 광복절 연합대성회, 지평선 찬양축제 등 주요 사업의 성과를 검토하고 회계 보고를 통해 재정 상황을 파악했다.
신임 임원 선출에서는 이종성 목사가 회장으로, 조영배 목사가 제1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총무에는 최대식 목사, 부총무에는 양병국 목사, 서기에는 최재섭 목사, 부서기에는 배병선 목사가 임명됐다. 회계와 부회계는 각각 신원석 장로와 박연무 장로가 맡게 됐으며, 감사로는 이형태 목사, 양재현 목사, 이우정 장로가 선임됐다.
이종성 신임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연합회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셨으니 보고 듣고 배운 것을 잘 조화해 연합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종성 신임회장은 전 회장들과의 간담회 실시, 면 단위 연합회와 시장·시의원 초청 조찬기도회 개최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5월 중 김제지역 청년 연합 체육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신임 회장 이종성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한편, 김제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11월 30일 오후 5시 30분 김제역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연탄 나눔과 김장김치 나눔, 청소년 음악회 등을 통해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한 회기를 이끌어 갈 김제시기독교교회연합회 신임 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