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세계교회도 함께 울었다…WCC 긴급 애도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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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세계교회도 함께 울었다…WCC 긴급 애도 서신

  • 2024-12-30 12:43
핵심요약

세계교회협의회 제리 필레이, "깊은 슬픔과 비통함 금할 수 없어"
"WCC 공동체 한국사회 치유와 회복의 길 기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무안=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되어 있다. 2024.12.30 [공동취재]     xanad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무안=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되어 있다. 2024.12.30 [공동취재] xanad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es, 이하 WCC)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비탄에 빠진 희생자 가족과 한국사회에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WCC 제리 필레이 총무는 현지 시각 29일 애도 서신에서 "우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소식을 접하며 깊은 슬픔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제리 필레이 총무는 "이번 참사로 179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은 것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큰 아픔과 무거운 슬픔으로 남았다"며, "WCC 공동체는 희생자 가족들과 한국사회 그리고 이 고난의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교회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위로했다.

제리 필레이 총무는 "한국사회가 치유와 회복의 길을 걸어가는 모든 과정에서 WCC 공동체는 여러분과 함께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음을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성령의 위로가 모든 슬퍼하는 이들을 감싸주시고 고통 속에 헌신하고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힘과 은혜가 가득하시기를 기도한다"고 전했습다.

한편, 제리 필레이 총무는 지난 9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창립 100주년 기념 예배 참석차 한국을 방문해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한 바 있다.

WCC는 세계 110개 나라, 350여 교단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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