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교계]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 성찰의 해…국내 선교 140주년 기념행사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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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교계]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 성찰의 해…국내 선교 140주년 기념행사도 다양

  • 2024-12-31 17:35
핵심요약

니케아 신경 공인 1700 주년 의미 성찰…1월 8일- 25일 일치기도주간
기독교선교 140주년 기념행사 다양
선교 140주년 부활절연합예배…72개 교단 준비위, 4월 20일 연합예배
WEA 서울총회, 10월 27일-31일…예장 합동 등 신학적 문제 지적 난항




2025년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의 신성' 등을 담은 니케아 신경을 공인 한 325년 니케아 공의회가 열린지 170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25년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의 신성' 등을 담은 니케아 신경을 공인 한 325년 니케아 공의회가 열린지 17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앵커]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2025년은 기독교계에 특별한 해가 될 전망인데요.

국내적으로는 선교 140주년을 맞이하고, 세계교회사적으로는 콘스탄틴 대제의 기독교 공인 후 그리스도교 신앙고백의 근간을 만든 니케아공의회가 열린 지 1700주년을 맞습니다.

새해 교계를 전망해봅니다. 송주열 기잡니다.

[기자]

313년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325년 니케아 공의회를 소집했습니다.

공의회에 참석한 당시 교부들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근간인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과 예수의 신성을 강조한 니케아 신경을 결의했습니다.

그러니까 2025년은 니케아 신경이 탄생한 지 1,700주년을 맞이하는 햅니다.

이에따라 개신교와 천주교, 정교회가 함께 하는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는 니케아 신경 제정 1700주년을 맞아 1700년 전 교부들이 신학적 논쟁을 극복하고 성경적 토대위에 하나로 나아갔던 경험들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는 1월 8일부터 25일까지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보내며, 325년 콘스탄티노폴리스 인근 니케아에서 열린 제1차 보편 공의회 기간에 공식화 된 니케아 신경의 그리스도인 공통의 신앙을 성찰하고 기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1885년 4월 5일 입국해 복음의 씨앗을 뿌린 지 140주년이 되는 햅니다.

선교 초기 선교사들의 선교 유산을 토대로 성장한 기독교대한감리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합동총회 등은 다양한 선교 14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하나의 교회를 꿈꾸며 헌신했던 초창기 선교사들의 희생정신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예장 통합 총회와 합동총회는 선교 140주년 기념사업을 함께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2025년 부활절 연합예배는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게 치러질 전망입니다.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140년 전 부활주일에 조선에 첫 발을 내딛었기 때문입니다.

72개 교단이 참여하는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4월 20일 주일에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고 밝히고,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의미를 담겠다고 전했습니다.

2024년에 열린 로잔대회에 이어 새해에도 세계 복음주의권 지도자들이 한국에 옵니다.

세계복음주의연맹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에서 총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WEA는 세계 146개국, 143개 연합기관을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아시아복음주의연맹, 세계개혁주의협의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장 합동총회를 비롯한 교계 일부에서 WEA의 신학적 문제를 지적하고 있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이밖에 12.3 내란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심판이 마무리될 때까지 교계 시국기도회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편집 김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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