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한미 지도자 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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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한미 지도자 기도회 개최

  • 2025-02-07 16:13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하와이에서 한미 지도자 기도회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하와이에서 한미 지도자 기도회를 개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3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힐튼하와이빌리지에서 '2025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 기도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양국 협력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주관한 이번 기도회는 국내의 정치 변화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정책 변화와 국제 정세의 전환기를 맞아 진행됐다.

한미 지도자 기도회는 지난 2017년 6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 시작해 뉴욕과 하와이 애틀랜타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매년 꾸준히 개최되어 왔다. 무엇보다 한미동맹의 신앙적 기반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이영훈 목사는 기조연설에서 2025년이 한국의 개신교 선교가 시작된 지 1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임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1885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미국 선교사들이 한국에 복음을 전했다"며 "이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기독교가 가장 부흥한 나라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어 "특히 올해 기도회는 한국 선교 140주년을 맞는 해에 개최됨으로써 신앙을 기반으로 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기도회가 한반도 평화와 국제사회 안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도회에는 한미 양국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 김장환 목사,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도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제임스 쉽리 미 해병대 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 제임스 마로코 목사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기도회에서는 한미 관계의 발전과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기도했다.
 
먼저 한국과 미국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가 이어졌다. 진유철 목사는 양국이 신앙을 바탕으로 더욱 깊이 협력하는 관계로 나아가길 간구하며, 기독교적 가치가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반이 되기를 기도했다.

이어 한미 양국의 군인들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올려졌다. 대니얼 킴 군목은 평화를 지키는 사명을 감당하는 이들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보호 속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사회적 안정과 공동체의 화합을 위한 기도도 진행됐다. 트레이시 미구엘 목사는 한국과 미국이 신앙을 통해 하나 되며, 국가와 사회가 기독교적 가치 안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했다.

이어서 이장균 목사는 남북한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평화적으로 통일될 수 있도록, 한반도가 진정한 평화를 이루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미 지도자들은 양국이 기독교 신앙을 중심으로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정치·외교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전반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한미 기독교 공동체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기도와 협력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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