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언론포럼 선정 '올해 한국교회 10대 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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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언론포럼 선정 '올해 한국교회 10대 뉴스는?'

  • 2025-02-18 18:16


[앵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올해 한국교회의 10대 뉴스를 전망했습니다.

정치 갈등 이슈부터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 AI에 따른 변화까지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는데요.

한혜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 변상욱 공동대표(왼쪽)와 옥성삼 사무총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몽쁘띠쁠라에서 2025년 한국교회 저널리즘 전망과 실천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최내호 기자한국기독교언론포럼 변상욱 공동대표(왼쪽)와 옥성삼 사무총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몽쁘띠쁠라에서 2025년 한국교회 저널리즘 전망과 실천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최내호 기자
[기자]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한국교회 주요 뉴스를 정리해 온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올해는 한 해를 미리 전망하는 한국교회 10대 뉴스를 발표했습니다.

극도로 혼란한 사회 속에서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미리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섭니다.

기독교언론포럼이 전망한 첫 번째 이슈는 요동치는 정치와 한국교회 내부 갈등입니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은 정치 갈등의 캠프가 된 일부 근본주의 교회, 신앙인의 과도한 정치적 언행 등으로 인해 한국교회 내부 갈등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참회하지 않는다면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더 확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변상욱 공동대표 / 한국기독교언론포럼]
"한국 사회가 극단적으로 양분되어서 서로 치열하게 싸운다라고 할 때 교회 역할을 화해시키는 거라고 생각을 해야 되는데 그것보다는 오히려 더 정치적인 이슈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도 참회한다 (이런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단 이슈 △연합기관의 대사회적 행보 △차별금지법과 사학법 재개정 △목회자 일탈과 교회의 자정력에도 주목했습니다.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도 10대 뉴스로 선정됐습니다.

다가오는 부활절연합예배부터 교단별로 진행되는 140주년 공동 행사에 대한 보도를 비롯해 한국교회 문화 유산을 조명하는 노력이 이어질 것이란 설명입니다.

△트럼프 2기와 한국교회 △탈종교화 및 탈교회 현상 △대형교회(목사) 중심의 언론홍보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마지막 뉴스는 'AI와 종교'가 꼽혔습니다.

AI의 발전이 교회에 가져올 변화와 목회 현장에서의 새로운 사례에 대한 관심이 보다 확산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10대 뉴스는 전현직 언론인, 목회자, 사회과학자, 신학자 등의 자문과 한국기독교언론포럼, 크로스미디어랩 협업으로 선정됐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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