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BS 제 11대 사장으로 나이영 전 CBS강원방송 본부장이 선출됐습니다.
CBS 재단이사회는 오늘(어제) 이사회 전체회의를 열어 나이영 전 본부장을 차기 사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차기사장의 임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천수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CBS의 새 사장으로 나이영 전 CBS강원영동방송 본부장이 선출됐습니다.
CBS 재단이사회는 이사회 전체회의를 열어 나이영 전 본부장을 제 11대 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사장추천위원회가 최종 추천한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이사 19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나이영 후보는 1차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하면서 사장에 당선됐습니다.
나이영 차기 사장은 1994년 편성국 종교부 기자로 입사해 TV본부와 보도국 기자로 활동했으며, 선교TV본부 선교협력국장과 CBS강원방송본부장, 강원영동방송 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감신대신대원을 졸업한 감리교 목회자로서, 한국교회와의 관계를 보다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영 차기사장은 CBS 사장에 당선돼 기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굳건히 하고, 한국교회와 더욱 가까워지는 CBS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영 / CBS 차기 사장]
"계엄과 탄핵정국 그리고 대선정국이 이어지면서 사회가 많이 혼란스럽고 힘듭니다. 이럴 때 CBS는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그른지 분명하게 진실을 보도하는 그런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 CBS가 응답하는 그러한 CBS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CBS가 가는 방향이 한국교회와 함께 호흡하는 방향이 될 것입니다."
나이영 차기 사장의 임기는 4년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