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가 태국 치앙라이에 글로벌 에듀케이션 센터를 개소했다. 기독교 대학 백석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했다. 백석대는 지난 3일, 태국 치앙라이에 '글로벌 에듀케이션 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글로벌 에듀케이션 센터는 백석대가 추구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동남아시아 유학생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전진 기지를 마련해 글로벌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소식에는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 서울백석학원 양병희 이사장, 이계영 대외협력 부총장, 치앙라이 국제학교 조태현 이사장, 수팟티다 조 교장, 해피시티 골프&리조트 한진희 이사, 백석총회 소속 전광호·유광식·정광채 선교사 등이 참석했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치앙라이 글로벌 에듀케이션 센터는 단순한 교육 시설이 아닌, 한-태 교육 및 문화 교류의 가교이자,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 양성의 플랫폼"이라며 "백석대학교는 이곳을 통해 한국어 교육과 예비 대학 과정(Pre-College)을 제공하고, K-문화, 예술, K-Food 콘텐츠 확산의 중심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에듀케이션 센터는 치앙라이 국제학교를 포함한 태국 내 5개 교육 기관 및 법률 기관과의 업무 협약(MOU)을 기반으로 설립되었으며, ▲온라인 컬리지 연계를 통한 학점 인정 ▲한국어 온라인 콘텐츠 제공 ▲현지 유학생 유치 및 상담 지원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백석대는 치앙라이 글로벌 에듀케이션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거점에 글로벌 교육센터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고등 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백석대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사람다운 사람'이라는 교육 이념을 세계무대에서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